| 연구개발개요 |
- 교통안전 공단의 발표에 의하면 최근 3년간 안개 낀 날 교통사고 치사율이 맑은날의 3.7배에 달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주요 원인이 차간거리감소에 있다고 밝힌바 있다. 또한, 국내에서 발생한 안개로 인한 대규모 교통사고는 서해대교와 영종대교 사고에서 보듯이 대부분 교량구간에서 발생하였는데 이는 지형특성상 수증기 공급이 원활하고 겨울철에는 노면빙결로 인한 미끄럼 사고가 빈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안개로 인한 시정확보방안에 대한 선행연구는 지표면 위 도로에 국한되어 있어 경량화가 절실히 요구되는 교량환경에 부적합하며, 지형 특성상 일반도로보다 안개밀도가 훨씬 높기 때문에 보다 높은 제거성능이 요구되는 조건을 충족하고 있지 않다. 아울러, 대형송풍장치에서 발생하는 소음에 대한 대책이 연구되어 있지 않아 주변환경에 따른 민원의 소지가 매우 큰 문제점을 내포 하고 있다. - 이에 반해 개발기술은 건조공기와 음이온 응결핵과 같은 안개제거물질을 시스템에 최적화 하여 교량의 차량 진행방향으로 효율적으로 분사함으써 농무를 200초 안에 교량에서 상시 100m이상의 시정이 확보될 수 있도록 성능개선이 이루어지게 된다. 또한, 저소음으로 설계되어 주변환경에 따른 민원의 소지가 거의 없는 장점을 지니고 있으며, 경량화된 시스템으로 기존교량이나 신설교량에 설치시 교량의 안전성과 유지관리의 편리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 기술이다. - 이러한 개발기술을 활용하면 안개발생시 시정거리를 축적된 CCTV 영상자료를 활용하여 정밀분석하고 전용 S/W에서 시정거리가 50m이하가 되는 경우 자동으로 안개제거장치가 작동하게 된다. 안개제거장치는 교량내 도로의 진행방향을 따라 일정간격으로 여러대를 병렬 설치함으로써 더 긴 가시거리 확보가 가능하며 농무를 자동감지하여 작동되는 무인자동화 장치라 할 수 있다. - 개발기술은 운전자의 가시거리를 항상 100m이상 확보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낀 안개로 인한 대형 연쇄추돌 사고를 미연에 예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 특히 산업 발전과 생활환경의 발달로 갈수록 물류량 및 이동량이 늘어남으로써 더욱 빠르고 안전한 도로 환경이 요구되고 있어, 본 기술과 관련된 제품 및 기반 기술이 해외시장에서도 지속적으로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경제적으로 안정된 생활을 하게 되면서 보다 안전한 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게 되고 도로시설뿐 만 아니라, 공항, 항만, 골프장 등 다양한 시설물에 대해서도 그 수요가 급속히 증가할 것으로 볼 수 있으며, 특히 향후 ITS기반의 확충과 함께 고속도로 등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되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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