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중규모 수력플랜트 건설시대 개막
- 대청수력 1호기 수차발전기(45MW) 개발 및 시운전 성공적 완료 -
□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원장 박승기)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중규모 수차 및 발전기(45MW급)에 대해 설계, 시공, 시운전, 성능평가에 이르는 주요 공정을 국내기술로 개발하여 플랜트 준공식을 12월 29일(목) 본 사업의 실증지인 대청댐에서 개최하였다.
* 연구과제명 : 중규모 수력플랜트 건설기술개발 (’17∼’22, 349.8억원)
준공식 : ’22. 12. 29.(목) 11:00~12:00 / 대청댐 수력발전소(청주시 문의면)
ㅇ 한국수자원공사(이하 K-water)는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중규모 수력플랜트 건설기술개발 연구과제에 선정(’17.4.)되어 K-water 이외 총 10개 산·학·연 기관과 함께 연구단을 구성하여 6년에 걸친 연구를 수행해 왔다.
* K-water(총괄, 성능평가), 강릉원주대 및 경상대(내진, 수충격), 신한정공(수차), 위드피에스(발전기), 쏠텍시스템(조속기), 금성E&C(모델수차, 효율측정), 인페이스(진동), 제나드시스템(노후도), 생산기술연구원(유동해석), 비스알(매뉴얼, 절차서)
ㅇ 본 연구과제는 국내 수력시장 및 세계 수력시장 진출을 위해 45MW급 수차 및 발전기를 국내기술로 개발하여 국외 기술종속에서 탈피하고 친환경 수력에너지 활용 기반 마련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 <주요 개발기술>
① (안정성강화) 수력 플랜트에 따라 지진, 수충격 등을 고려한 내진안전성 확보
② (설계·제작·시운전) 중대규모 수력 플랜트 구축에 전반에 대한 국내 기술 자립화
③ (성능평가) 모델시험을 통한 최고효율 도출, 상태진단 및 노후도 평가 기술 고도화
□ 이번에 실증한 K-water 대청수력 1호기는 일본 도시바에서 도입하여 1980년 준공 이후 42년간 운영해 온 노후설비로 금번 연구과제를 통해 수차, 발전기 및 제어시스템 등 주요 시스템을 국내기술로 개발하는 데 성공함에 따라 국산 시설로 개·대체하였으며 이로써 국산 중규모 수력발전의 시대를 열었다.
ㅇ 그간 국내에서 사용중인 중규모급 수력발전설비(25MW~60MW)는 대부분 1970~1990년대에 설치된 일본 또는 유럽 기업의 제품이며 국내기업에 의한 제작 실적은 전무한 상황이다.
* 세계수력협회(IHA, International Hydropower Association)는 2050년까지 전 세계에 약 850GW의 수력발전 용량이 추가 설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 수력발전 용량(6.5GW)의 130배 규모임
ㅇ 이 45MW급 대청수력은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사용전 검사 후 2023년부터 상업운전될 예정이며,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청정전력 공급으로 온실가스를 저감할 뿐 아니라 국내기업의 기술력 향상으로 향후 국·내외 수력발전시장 진출과 이에 따른 고용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 45MW급 수력발전설비는 약 36,334가구가 1년간 사용할수 있는 99,316MWh/년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온실가스(CO2) 감축효과(46,319ton/년)와 미세먼지 저감(1,092kg/년)을 기대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음
□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박래상 SOC플랜트사업실장은 “이번 준공식을 시발점으로 고효율, 대용량 청정에너지인 수력발전 연구개발 결과를 활용하여 국·내외 에너지 신사업 창출과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ㅇ 한편, K-water는 2035년까지 노후 수차발전기 현대화에 6,604억원, 한국수력원자력은 3,746억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본 연구과제에서 확보한 기술을 활용한다면 대외 의존도를 크게 낮추고 국가 에너지 안보에 기여하면서도 탄소중립 실현과 해외 수력발전시장에서도 우위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