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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다큐 4부_ 철도, 삶으로 스미다

2017-07-03


00:01
[음악]
00:18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한국인의 추억과 맞물려 있는 철도
00:25
느릿느릿하고 구불구불한 곡선의 아름다움, 느림의 미학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00:34
때론 한번 타보는 그 경험 자체만으로도 관광 콘텐츠 가 되기도 하고
00:39
[음악]
00:42
우리 아이가 궁금하다고 해서 그 원리도 볼겸 어떤 탔을 때 느낌이랑 확인하고 싶어서 왔어요
00:51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환경 문제의 대안으로 주목 받기도 한다
00:58
일단 친환경적이라는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01:04
과거에는 잊지 못할 추억의 한 부분으로
01:07
현재는 우리와 가장 가까운 교통수단으로
01:11
그리고 미래에는 도시를 위한 친환경 대안으로
01:15
지금 철도는 그렇게 우리의 삶과 가까워지고 있다
01:18
[음악]
01:29
보통 행선지에 따라 타고갈 기차를 선택하는 것이 보통
01:35
그런데 이 두 사람은 좀 다르다
01:39
타고갈 기차를 먼저 고르고 그에 맞춰 행선지를 정한 것이다
01:44
두 사람이 오늘 탈 열차는 서해로 가는 관광열차
01:49
내부 부터 다른 열차와는 완전히 다르다
01:53
줄지어 있는 좌석 대신 복도를 따라 방이 이어진다
01:57
거기에 열차 바닥도 온 돌이다
02:00
[음악]
02:12
예약은 한방을 기준으로 이루어 지는데
02:15
같이 예약한 사람들끼리 편하게 따로 갈 수 있는 것이 특징
02:19
인당 추가 요금은 4만 원이다
02:28
이 열차의 이름은 서해 금빛 열차
02:31
서해의 금빛 물결을 보며 갈 수 있는 관광 열차라는 의미이다
02:37
용산에서 출발해 전북 익산 까지 가는 노선이다
02:41
춘천이나 담양 이런 곳 갔는데 항상 되게 좁게 앉아서 가서 지루하고 답답했었거든요
창만 보고 가야 하니까 그랬었던 것 같아요
03:03
관광열차 라는 이름에 걸맞게 기존 열차 에서는 볼 수 없었던 서비스 들도
03:08
많은데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이 족욕탕이다
03:12
[음악]
03:15
서해 금빛 열차는 객차 칸에 따라 다른 콘셉트로 운영되는데
03:20
3호실의 콘셉트는 족욕 차
03:23
[음악]
03:29
여행의 피로도 풀고 창밖의 경치도 구경하면서 편하게 갈 수 있다
03:34
의자 역시 아예 창을 향해 놓여져 있다
03:37
[음악]
03:48
지난 2015년 처음 운행을 시작한 이 관광 열차는
03:52
인기가 좋아 벌써부터 주말에는 만석이다 이 기차가 인기를 얻으면서 아예
03:58
이 기차에 맞춰 여행이 목적지를 정하는 사람들도 늘어났다
04:06
편하고 좋았어요 특히 아이가 잇는 분이라면 더 좋겠어요
아이를 안고 안가고 이렇게 앉아서 편하게 아이도 재울 수 있고 어른들도 즐길 수 있고
친구들과 거리감 없이 얼굴 보면서 이야기하고 간식도 먹을 수 있고 시간이 너무 금방 가는 것 같아요
04:28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하나의 경험이 되고 관광 콘텐츠가 되는 열차
04:37
서해금빛열차 뿐 아니라 각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관광열차 들이 속속
04:42
생겨나고 있다
04:44
기차가 새로운 여행 브랜드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04:51
저는 어렸을 때 기차를 타고 나중에는 안타봤는데
04:54
여러 가지 편의시설들이 생기다 보니까 너무 편하게 왔고
05:00
앞으로도 버스보다 기차를 더 애용할 거 같아요
05:04
여러가지 시설들이 편의는 좋지만
05:08
기술 같은 것들이 좀 더 발전하면은 좀 더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05:16
그 신기술로 사람들의 삶 속으로 새롭게 들어온 열차들이 있다
05:24
일본 나고야 시의 후지가호카역
05:27
관광객들이 기차를 타기 위해 일부러 찾기도 하는 이 역에는
05:31
리니모 라는 도시형 자기부상 열차가 다닌다
05:35
리니모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 된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05:39
나고야 와 인근 교외 지역을 잇는 열차다
05:46
처음 리니모를 계획한 것은 교외 지역에 교통체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05:51
하지만 고민도 잇따랐다 좀더 편하고 조용한 친환경적인 열차는 없을까
06:00
리니모는 나고야시와 토요타시를 잇는 약 8.9km 구간에서 운행되고 있습니다
06:04
주로 나가쿠페까지 운행합니다만 그 곳 인구가 많이 늘고 있어서 차량정체가 심합니다
06:09
그래서 새로운 철도를 만들자는 계획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06:24
자기부상열차 를 상용화한 것은 일본이 처음이다
06:28
리니모의 첫 운행은 세계 각국의 뉴스로 소개될 만큼 화제가 됐다
06:36
[음악]
06:39
리니모의 첫 운행은 지난 2005년
06:42
[음악]
06:43
아이치 엑스포 와 함께 총 8.9 km 에 구간이 개통됐다
06:49
철로 위에 떠서 다니는 자기부상열차
06:53
[음악]
06:57
리니모는 꿈의 열차라 불리며 지금까지 2000만 명 가까운 승객들이 이용했다
07:04
[음악]
07:06
그중 상당수는 관광객들로 리니모를 타기 위해 일부러 나고야를 찾아오는
07:11
사람도 있었다
07:13
나고야는 리니모의 도시 로 유명해졌다
07:17
[음악]
07:27
리니모가 무엇보다 인기를 끌게 된 건 차량의 흔들림과 소음이 적어서다
07:33
특히 아기와 함께 타는 부모들이 많다
07:42
일주일에 4번 정도 리니모를 이용합니다
07:48
지하철이나 철도보다 상당히 조용하고 천천히 달리기 때문에 아이도 울지 않아서 좋습니다
08:03
리니모의 이런 장점들은 자기부상열차를 위한 신기술에서 비롯된 것이다
08:11
다른 열차의 경우는 곡선 주행에서 마찰력이 심해 급경사를 오르기 쉽지 않습니다
08:15
하지만 리니모는 자기부상열차이기 때문에 급한 경사도 문제없이 잘 올라갑니다
08:19
또한 신칸센보다 2배의 가속력을 가지고 있어서 최고 속도 100km/h까지 달릴 수 있습니다
08:35
나고야에 이어 세계 두번째
08:38
자기부상 열차가 상용화 된 나라는 바로 한국이다
08:42
한국형 자기부상열차 별칭은 에코비다
08:47
이 역에는 일부러 에코비 를 타기 위해 찾아오는 관광객들도 적지 않다
08:58
근처 호텔에 묵었는데요 아이가 자기부상열차를 굉장히 좋아해요 그래서 같이 한번 타보러 왔어요
09:03
그 전에도 타 본 적이 있나요?
아니요
아 처음타세요
신기한 것 같아요
09:09
에코비의 속도는 시속 80km 정도
09:13
바퀴가 없기 때문에 무엇보다 소음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09:20
건물을 가까이 지나갈 때면 사생활 보호를 위해 창문이 자동으로 가려진다
09:26
이른바 미스트 윈도우다
09:29
이 열차는 큰 저기 건물이 나타났을 때는 이렇게
09:34
가려져요 그리고 다시 창문이 보여요 그런 점이 좋아요
09:40
풍경도 좋고 너무 좋아요
09:51
소음이 거의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방음벽을 세울 필요가 없다는 것도 에코비의 장점 중 하나다
10:05
현재는 인천공항역에서 용유역까지 6개역
10:09
총 6.1 km 에 구간을 지나는 데 약 15분의 시간이 소요된다
10:16
[음악]
10:19
자기부상열차가 여러 가지 면에서 친환경적일 수 있는 이유는 바퀴가 없어서다
10:25
레일 밑에 있는 차량의 전자석과 레일이 서로 붙으려는 힘에 의해
10:29
차량이 뜨게 되고
10:31
떠있는 높이는 전자석에 보내는 전기량을 조정해 8mm 로 일정하게
10:36
유지한다
10:38
자기부상 열차의 또 하나의 장점을 경제적이라는 것이다
10:42
지하철과 비교해 건설비는 50% 가까이 유지비는 33% 가까이 절감된다
10:50
세계에서 두 번째 자기부상열차의 상용하는 쉽게 가능한 것이 아니다
10:56
무엇보다 자기부상열차눈 현존하는 철도관련 신기술의 집약체라고 할 수 있다
11:04
자기부상열차는 바퀴 없이 전자석의 힘으로
11:09
열차를 띄우기 때문에 그래서 전자석에 관련된 그런 기술들 그 다음에
11:14
부상 높이를 항상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11:17
그런 부상제어기술들 그 다음에 바퀴 대신
11:22
선형 유도전동기를 통해서 이제 추진하기 때문에 그와 관련된 그런
11:27
기술들이
11:29
첨단 기술들이 적용되어 있고 특히 이제 전자석 이라는 큰
11:33
그 어떤 그 부품을 으
11:36
적재하기 때문에 차량 전체적인 어떤 경량화 또는 기술들이 많이 지금도
11:42
있고
11:43
특히 이제 소음이 라든지 진동 관련된 이런
11:47
최근의 첨단 기술들이 다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11:52
[음악]
11:56
신기술 개발의 관건은 세계시장 선점이다
12:00
세계적으로 도시형 자기부상열차를 도입하려는 도시들이 점점 늘고 있는
12:05
가운데 일본 한국에 이어 중국 역시 최근 자기부상열차 기술 개발에 엄청난
12:11
투자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12:14
[음악]
12:16
일본은 사실은 구조물 자체가 워낙이 해비해 가지고 이렇게 경제성
12:22
측면에서 우리 하고는 비교가 안됩니다 그래서 아마 우리가 해외시장에
12:25
나간다면 일본 하고는 일본보다는 절반 정도의 건설비로 건설할 수 있을 정도로
12:30
 우리가 훨씬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
12:34
중국은 실제로 개발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되기 때문에
12:39
지금 기술적으로는 아직까지 성숙되어 있지 않다고 보고 기술적으로
12:44
우리가 해외시장 나가더라도 기술적인 안전성 측면에서 우리가 더
12:48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12:59
도시와 도시 간 승객의 이동과 함께 열차의 또 다른 축은 물류의 이동이다
13:05
[음악]
13:07
그간 우리나라는 물류 이동의 상당부분을 자동차
13:11
즉 도로 운송 수단이 담당해 왔다
13:13
[음악]
13:15
하지만 그 결과 교통 정체가 심해지고
13:18
배기 가스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 등 적잖은 문제가 발생해 왔다
13:25
그 대안으로 등장한 것이 바로 장대열차
13:29
통상 35량이 넘어 가는 열차를 장대차량 이라 부르는데
13:34
올해 초 40량 편성의 컨테이너 열차가 첫 운행을 시작했다
13:40
보통 컨테이너 화물 열차가 30에서 33년 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소속력이 30%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13:48
그동안 철도는 도로 운송수단보다 물류 경쟁력이 약화 되었습니다만
13:53
이번에 자체 개발한 무선 분산중련제어시스템 기술로
13:59
많게는 100량에서 200량까지 운행할 수 있게 되어서
14:04
철도 물류 경쟁력 향상과 국가의 경제 발전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봅니다
14:14
열차와 관련해 빠뜨릴 수 없는 또 하나의 기술은 안전에 관한 것이다
14:20
용산역 근처의 한 실험 기지
14:23
이날 실험 중 것은 상하 개폐식 스크린도어다
14:27
스크린 도어 란 열차 역에서 안전을 위해 설치된 문을 이야기 하는데
14:31
현재는 좌우로 열리는 스크린 도어가 대부분이다
14:36
[음악]
14:42
그런데 그것을 아래위로 열리도록 한 것이 상하개폐식 스크린 도어다
14:47
[음악]
14:56
그렇다면 스크린 도어를 굳이 상하로 열고 닫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15:01
영등포역에서는 일반 전철, 무궁화호나 새마을 호, ktx 등 서로 다른
15:07
열차들이 들곤 한다
15:10
열차가 다르다보니 스크린 도어와 10 차원이 서로 맞지 않는 경우가 잦다
15:15
기존 스크린 도어는 좌우로 닫히다 보니까 이제 열차 출입문하고 스크린 도어가 1:1로 되어 있지 않습니까
15:23
그렇다보니까
15:25
문 배열이 다른 차량의 들어오면은 스크린 도어를 설치할 수 없는 거죠
15:29
안열리는 거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긴 문을 가진 스크린 도어가 필요했던 거죠
15:39
어느 열차가 서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 외에도 승객들이
15:43
드나들기에도 더 안전하다는 이점이 있다
15:51
또 상하개폐식 스크린 도어에는
15:54
장애물을 인식하는 3D 센서 기능이 있어
15:58
열림 닫힘 동작 중에 경고 메시지를 제공하는 등 안전 기능이 강화돼
16:04
사고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6:11
[음악]
16:13
그렇다면 더 빠른 첨단 열차만이 기술이 가야할 방향 일까
16:19
[음악]
16:26
우리나라 기차에 관해서라면 모르는게 없다는 사람
16:30
자칭 철도마니아 배근대씨다
16:33
[음악]
16:39
한 달에 몇 번은 철도 여행을 한다는 그가 애용하는 기차는 무궁화호
16:43
ktx 는 서지 않는 작은 시골역이나 간이역을 찾아 다니는게 그의 취미다
16:51
기차에 빠져들기 시작한 건 여섯 살 때부터
16:54
우리나라에서는 안가본 기차역이 없을 정도다
16:59
[음악]
17:04
그런 그가 굳이 무궁화호를 고집하는 이유는 뭘까
17:09
아무래도 열차 여행을 하면서 보는 풍경을 놓치기 쉬운데
17:16
무궁화호는 지나가는 풍경을 오래 볼 수 있고
17:22
느긋하게 가면서 생각할 수 있는 그런 점도 좋고요
17:27
그리고 ktx 에 비해서 곡선 구간의 주행이 많습니다
17:34
그래서 곡선 구간을 주행하다 보면 맨 끝자리에서 맨 앞부분도 구경할 수 있고요
17:42
운행하면서 들리는 덜컹거리는 나름의 좋은 효과음도 들을 수 있어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17:51
[음악]
17:58
황간역은 전국 기차역 중에서도 그가 좋아하는 곳 중 하나
18:04
황간역은 역을 이용하는 승객은 줄었지만 대신 역 자체를 구경하기 위해
18:09
찾아오는 관광객은 오히려 늘었다
18:11
[음악]
18:15
[음악]
18:17
근대씨 역시 오래 전부터 황간역을 수 없이 드나들었다
18:25
그가 많은 기차역 중에서도 이곳을 특히 좋아하는건
18:29
대도시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기차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18:33
[음악]
18:37
환청이었나 봐요 웅-하는 소리
18:41
어 진짠가?
18:43
소리만 들어도 뭐인지 보이는 거에요?
18:50

18:52
멀리서 들려오는 소리만 듣고 기차 종류를 맞춰 낸 근대씨
18:57
황간 역에서 이 기관차를 보다니 오늘은 운이 좋다
19:01
병원열차라 해가지고 군 작정 중이나 군부대에서 다친 군인 장병들을 수송하는 열차입니다
19:11
오 그걸 딱보고 알 수 있어요?
19:16
네 차이점이 좀 있습니다
어떤 차이점인가요?
일단 외관상으로 봐도 조금 차이가 있고요
19:20
겉면에 보면은 빨간색 십자가 마크가 있어서 구별을 할 수 있습니다
19:33
어 역장님 안녕하십니까
19:37
오 근대씨 오랜만이에요
19:42
황간역 지킴이라 불리는 강병규 전 역장과의 인연도 벌써 십 수년째
19:49
[음악]
19:53
오랫동안 황간역장 으로 일했던 강병규 씨는 역장을 관두고 난 다음에도
19:58
이곳을 떠나지 않고 역무원으로 일하고 있다
20:02
황간 역에는 구석구석 그의 손길이 타지 않은 곳이 없다
20:06
빠르고 편리한 기차도 좋지만 사람들이 정겨웠던 옛날 기차도 좀더
20:11
기억해주길 그것이 그의 바람이다
20:14
[음악]
20:17
기차가 앞으로 가는 시간을 초월해서 달리는 속도로서의 개념도
20:23
있지만
20:24
기차만 갖고 있는 고유의 정서도 있다고 보거든요
20:29
추억으로 가는 열차 등 사람들 생각 속에 있는 열차처럼
20:33
아 그러니까 이제 빨리 가는 열차도 있을 수 있지만
20:39
철도 많이 갖고 있는 추억이라는 정서
20:42
이것을 활용한 또 다른 대안도 가능하지 않은가 그렇게 생각하고
20:47
그러니까 하나의 문화 철도로써의 역할
20:51
이런 것도 앞으로
20:54
대안으로서 생각해 볼 수 있는 모델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21:00
속도에 밀려 많은 것들이 사라져 가는 요즘
21:03
아직도 디젤기관차의 우웅 거림 과
21:07
옛 간이역에 소박함에 좋아하는 사람들
21:10
이들에게 기차는 놓치고 싶지 않은 하나의 정서다
21:17
[음악]
21:21
오래된 간이역이
21:23
그 동네를 대표하는 문화시설이 되는 것처럼
21:27
오늘날 열차는 세계 각 도시를 대표하는 정체성이 되기도 한다
21:32
도심을 오가는 열차 트램이 그렇다
21:36
[음악]
21:41
우리나라 역시 1899년 부터 1960년대까지
21:46
도심을 다니던 노면 전차가 있었다
21:49
전차는 산업화와 함께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21:56
그런데 그 트램이 다시 우리 삶 속으로 돌아 오려고 하고 있다
22:02
열차 신기술 시험장인 오승기지에 웬일로 일반 시승객이 한가득이다
22:11
오늘은 개발 중인 한 열차의 시험운행이 있는 날
22:17
도심 운행을 목적으로 현재 개발중인 이것은 무가선저상트램
22:22
그런데 보통 트램과는 좀 다르다
22:27
[음악]
22:32
이 트램은 기존의 가선 방식 즉 열차 위로 선을 놓아 달렸던 노면 전차와
22:38
달리
22:39
대용량 배터리를 이용해 무가선 구간에서도 운영이 가능한 신교통수단 이다
22:44
가선을 설치할 필요가 없어 주변 경관을 해치지 않고 운행할 수 있다
22:53
[음악]
22:56
오늘 시험운행에 참여하는 시승객들은 대부분 트램 탑승이 처음
23:02
[음악]
23:05
현재 개발 중인 이 트램은 최대 70km 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23:11
또 하나 무가선 트램의 장점은 휠체어나 유모차 등 교통약자 들이 타고
23:17
내리기 편리하다는 것 그리고 매연이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라는 점이다
23:23
차내도 쾌적하고 좋고 좌석도 넓고 승차감도 좋고
23:28
무엇보다도 차량을 한 번에 많이 연결해서 달릴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좋은 점 인 것 같아요
23:36
일단 친환경적이라는 점이 제일 매력있는 것 같아요
23:42
앞으로는 친환경적으로 가야 하는데
23:47
매연이라든가 이런게 많이 나는 자동차 등의 운행을 자제시키고 이 트램이 많이 운행되어서 친환경적으로 된다는 것이 더 좋죠
23:53
유럽에서는 트램을 도시의 가구라고 부른다
23:57
그만큼 도시의 미관을 결정짓는 중요한 도심 시설이라 의미다
24:04
하지만 기존 가선 트램 에서는 몇가지 불편한 점도 없지 않았다
24:12
선 없이 트램을 운용할 수 있는 기술
24:15
그 핵심은 무엇일까
24:19
[음악]
24:21
무가선 트램 기술의 핵심은 배터리다
24:24
이 배터리 역시 국내 기술로 생산된다
24:27
잠수함 같은 곳에 사용되는 특수 배터리로
24:30
이 배터리를 만드는 국내 업체 역시 세계 5위 안에 드는 경쟁력 있는
24:35
회사다
24:39
현재 무가손 트램에 관한 실험은 인프라와 신호 통신 등에 관해 1차
24:44
시험을 마친 상태다
24:51
공차일 때는 102km 정도까지 주행 성능을 마쳤고요
24:55
만차 사람이 가득찬 상태에서 에어컨을 제일 세게 틀었을 때는 43km 정도까지 주행했죠
24:59
트램 노선 길이가 보통 10km 미만인데 배터리 한번 충전하면 3-4번까지 운행이 가능한 수치입니다
25:04
배터리 기술이 점점 더 발달하기 때문에 더 긴 거리를 운행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25:25
[음악]
25:27
우리나라가 세계 철도 선진국에 앞서 무가선트램기술 개발에 앞서 나갈
25:32
수 있었던 것 역시 바로 이런 인프라 기술에 있다
25:38
우리나라 배터리 기술이 세계 최고입니다
25:41
이런 우리나라 기술을 철도에 응용해서 세계 최고의 철도 기술을 만든 거라고
25:46
보시면 됩니다
25:47
이처럼 우리나라가 강점인 기술을 철도에 응용하면 기존 틀에서 벗어나
25:52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새로운 철도 기술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25:55
보여주었습니다
25:56
다만 그 선진국들을 오래전부터 트램을 개발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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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품 기계 부품들이 컴팩트하고 성능이 우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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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국내 기술 향상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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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가선트램 상용화는 아직 운영비 절감 이라든지 교통체증 해결 등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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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문제가 남아있다는 것 역시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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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트램 관련기술 개발에 성공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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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철도 기술 역시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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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술로 만든 트램이 터키 이즈메르와 안탈리아 두 개 도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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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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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램은 작년 8월부터 운전에 들어간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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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선진국을 제치고 우리가 이룬 또 하나의 기술 쾌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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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램 같은거 이제 윗부분에 설치가 되기 때문에 그 무게 중심을 고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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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가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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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보니까 그 차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승용차의 바퀴에 해당하는 부분이 열차에서는 대차 장치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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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차 장치에 그 한정된 공간 안에서 최적화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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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를 할 수 있는 기술이 이제 아주 중요한 기술 이라고 할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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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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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부분을 저희가 이제 국책과제를 하면서 그 기술 습득을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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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터키 수출하는 데도 활용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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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우리 삶 깊숙이 들어와 있던 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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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제 미래의 교통은 달라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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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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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보다 더 안전해져야하고 지금보다 더 친환경적인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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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방향의 가장 가까이 다가간 것이 바로 철도 신기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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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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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신기술이 미래를 위한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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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위한 기술로 불리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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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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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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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가장 성장하는 이머징 마켓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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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술력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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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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