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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화유망기술_유료 도로 톨게이트 멈춤 없이 통과한다
  • 작성자관리자
  • 연구기관서울여자대학교
  • 조회수11318
  • 작성일2014-11-27
  • 연구책임자 LKH1.jpg 이기한
  • 소속기관서울여자대학교
  • 연구기간2009 ~ 2014
  • 이메일/연락처knight@swu.ac.kr / 02-970-5698





유료 도로 톨게이트 멈춤 없이 통과한다  


- 다차로 기반의 Smart Tolling 영업 시스템 개발 -

“스마트 톨링 영업시스템으로 감속 없이
고속도로 요금소를 통과한다
 


 


  


 


[연구자 레터]
영업소 지·정체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도입한 시스템이 하이패스(Hi-pass)이다. 하이패스는 종전의 수작업 방식이나 기계화 방식과는 달리 무정차 통행료 수납 방식을 적용하여 극심한 영업소 교통대란의 해결책으로 현재 고속도로 이용객 과반수가 하이패스를 이용 할 정도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하이패스는 단차로 기반 요금징수 시스템으로 요금 징수 지역에서 반복적인 지·정체를 줄일 수는 있지만 요금 징수 후 합류부의 상충으로 인해 그 효과를 반감시키고 있다. 이에 본 연구팀은 기존의 단차로 영업소에서 발생하는 정체를 최소화하고, 온실가스 배출량도 줄일 수 있는 다차로 무정차 스마트 톨링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01 개발배경 및 현황
명절이나 주말에 고속도로를 나가보면 길이 꽉 막히다가도 요금소만 통과하면 뻥 뚫리고, 반대로 길이 막히지 않다가도 요금소 앞에만 오면 밀리는 것을 누구나 경험해 봤을 것이다. 도로가 주차장으로 변해버리는 광경은 비단 고속도로뿐만 아니라 위성도시에서 대도시로 출퇴근하는 차량이 많은 시 경계선의 톨게이트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풍경이다. 바로 이러한 교통체증과 운영관리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정차 무인 시스템이 등장했다.


국내에서는 고속도로 영업소 지·정체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무정차 요금징수 시스템인 하이패스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지만 하이패스는 단차로에 제한적으로 운영되고, 차단기 작동 등에 따라 발생하는 정체와 차량·인명 사고 등으로 인해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 이와 같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고속 주행환경을 유지하면서 요금처리가 가능한 다차로 기반의 요금징수 시스템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현재 미국, 영국, 싱가폴 등에서는 이미 다차로 기반 요금징수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이제 국내에서도 다차로 기반의 무정차 영업시스템인“스마트 톨링시스템”을 개발하여 하이패스의 단점을 보완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해야 할 때이다.


 



02 기술의 특성


멈추지 않고 통행료를 지불하는 스마트 톨링 시스템 개발
본 연구팀은 고속주행환경을 유지하면서 통행료 지불을 가능하게 해주는 사용자 중심의 다차로 고속주행 기반 요금처리기술(스마트톨링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스마트톨링 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적외선·주파수를 활용한 능동적인 DSRC(Dedicated Short Range Communication, 근거리전용통신) 기술을 적용하였으며, 스마트 하이웨이의 무정차, 다차로 기반의 고속주행환경에서 차량의 속도를 줄일 필요 없이 자동으로 요금을 지불하는 시스템이다.


스마트톨링 시스템은 통신 시스템, 차종분류 시스템, 위반촬영 시스템, 통합 차로 제어시스템, 통합정산 시스템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현 하이패스 단말기 550만대를 수용할 수 있게 개발되었다.


통신 시스템은 고속주행 차량을 대상으로 통과하는 차량에 탑재된 단말기와 통신을 통해 요금을 징수하고 실시간 24시간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설계하였다. 차종분류 시스템은 고속주행 환경을 유지하면서 차량의 통행료를 계산하기 위해 차량의 종류를 구분하는 기술로 한번에 4차로, 차량속도 160km/h까지 차종 분류가 가능하도록 개발하였다. 통합정산 시스템은 고속주행 환경을 유지하면서 요금수납 처리를 가능하게 해주는 기술로 기존 하이패스 단말기, 스마트 하이웨이 전용단말기 등 다양한 요금지불 수단에 따른 요금수납을 통합적으로 처리하도록 설계하였으며, 통합차로 제어시스템은 기존의 하이패스단말기, 개발 중인 스마트하이패스단말기, 그리고 단말기 미장착 차량도 무정차, 다차로 기반에서 요금을 정산할 수 있게 개발하였다.


 




2011년 여주 체험도로에 스마트톨링 시스템을 장착한 3개의 갠트리(Gantry, 수평 빔 중간에 넓은 간격을 두고 지지대를 내려 다리 모양으로 만든 구조물)를 설치하였으며, 2012년에는 갠트리를 슬림화·경량화 하여 기존 3개에서 2개로 갠트리를 축소하는 등 성능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하였다.

현재는 한국도로공사 인증센터와 협력하여 자체성능평가를 하고 있으며, 가까운 미래에 고속도로에서 스마트톨링 시스템을 직접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03 기술개발 효과


스마트톨링 시스템 개발로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 시장을 겨냥한다


스마트톨링 시스템에 적용되는 비접촉식 차종분류시스템은 단일차로에서도 적용이 가능하며 유지보수 시 차로 폐쇄가 필요 없어 교통정체 해소에 기여한다. 또한 지·정체된 차가 줄어들수록 발생하는 CO2 배출량도 감소되어 경제사회적 효과를 두루 얻을 수 있다.


스마트톨링 시스템은 속도가 핵심인 고속도로에서의 혼잡을 줄여줄 획기적인 기술이다. 이 기술은 지능형 교통시스템과의 호환성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어 다양한 목적에 활용이 가능하여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시장을 선도할 것이다.


 




 



 

LKH5.jpg 연구진의 한마디! 총 14기관, 약 80명의 연구원들로 이뤄진 스마트톨링 과제 팀은 팀의 규모가 워낙 커서 분야별로 나눠 과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약 4년 동안 큰 문제없이 과제를 진행해 올 수 있었던 것은 서울여자대학교를 필두로, 대보정보통신(DSRC), 포스코ICT(Anymedia),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시험인증) 등 참여기관 모두가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연구팀의 특징이 몇 가지 있는데, 첫 번째로는 워크숍입니다. 워크숍의 원칙은 서울과 되도록 멀리, 음주가무는 있을 수 없으며 1박2일이든 2박3일이든 개최한 목적을 달성해야 워크숍 일정이 마무리됩니다. 두 번째로는 매달 1회 정기월간회의와 팀별 회의입니다. 우리는 실용화를 목표로 하기 때문에 회의를 통해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서로의 연구방향에대해 논의합니다. 잦은 회의와 많은 연구진의 참여로 회의시간이 길고 회의비가 적지 않게 들었지만, 그 결과 성과물의 조기 실용화를 실현할 수 있었습니다. 현장에서 고생하시는 연구원들과 사무실에서 서류와 씨름하시는 실무자, 그리고 그들을 지휘하는 각 기관의 연구 책임자의 노력이 좋은 연구 결과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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