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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GIS 공간정보 처리 및 관리 기술 개발
  • 작성자관리자
  • 연구기관한국전자통신연구원
  • 조회수2825
  • 작성일2014-11-21
  • 연구책임자 김민수_증명사진.jpg 김민수
  • 소속기관한국전자통신연구원
  • 연구기간2007 ~ 2012
  • 이메일/연락처minsoo@etri.re.kr / 042-860-5566

u-GIS 공간정보 처리 및 관리 기술 개발
"꿈의 도시 u-City의 핵심 인프라 u-GIS" 


[연구진 인터뷰]


차량용 내비게이션과 스마트폰의 영향으로 GIS기술은 일상에서 쉽게 사용되고 있다. u-GIS는 그보다 더 나아간 개념인가?
현 GIS는 토지 위에 존재하는 여러 자연물이나 건축물, 도로, 행정정보를 해당 토지의 수치지도(컴퓨터로 조성한 전자지도)에 연결해 놓은 시스템이다. 사람들은 이 수치지도를 조작해 자기가 원하는 토지 정보를 한번에 찾아내고 파악할 수 있다. u-GIS 기술은 이러한 GIS 기술에 USN(Ubiquitous Sensor Network- 모든 사물에 RFID를 부착해 인터넷에 연결하여 정보를 인식, 관리하는 네트워크)기술을 접목한 것으로 공간정보기술의 융·복합으로 이루어진 새로운 위치기반 정보지능화 기술을 뜻한다. 


u-GIS가 일상에 적용될 경우 우리가 직접적으로 느끼게 될 변화는 무엇인가?
현재 GIS 시스템이 지도, 교통에 한정되어 있다면 u-GIS 기술은 일상의 모든 부분에 적용될 것이다. 예를 들어 위치기반정보를 통해 원하는 공간으로 이동하고, 그 공간에서 일어나는 정보들을 선택적으로 받을 수 있다. 또한 물리적인 공간에 설치된 센서와 스마트폰 센서를 융합하여 개인의 레저 및 건강을 모니터링하는 등 개인화 서비스를 비롯한 공공 규모의 u-City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져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맞춤형 공간정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다.


u-GIS는 국외에서도 아직 초보적 기술이다. 그만큼 발전 가능성이 클텐데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u-GIS 기술은 향후 u-City 구축에 없어서는 안될 핵심 기술이며, 유비쿼터스 시대에 신규시장 창출, 국내 공간정보산업시장 규모 확대는 물론 선진국과의 기술 주도권 확보 경쟁과 국가 경쟁력 확보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이에 현재 기술에서 더 나아가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간에 정보 교환이 활발이 일어나는 사물지능통신 시대가 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연구에서 개발된 GeoSensor 데이터 관리 기술과 u-GIS 융합 데이터 분석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사물지능통신망의 구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직장인 김씨는 출근 때 차량정비를 위해 자신의 사무실에서 조금 멀지만 자주 가는 정비소로 이동하려 했다. 김씨가 차량에 탑승하자 스마트폰은 상황 인식 서버에 사용자의 위치와 주변 상황 정보를 전송한다. 상황 인식 서버는 현재 김씨가 차량에 탑승한 것을 인지하고 스마트폰을 해당 차량 단말과 연동시켜, 차량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시트 조정, 핸즈 프리, 내비게이션 등 여러 가지 추천 서비스를 보여준다. 김씨가 내비게이션을 선택하자 스마트폰에 내장되어 있는 일정을 검색하여 자동으로 추천 목적지 리스트를 보여주고, 김씨가 “코엑스”라고 말하자 지정한 장소가 자동으로 입력되어 길 안내를 실행한다.
상황 인식 서버는 사용자의 위치를 추적하면서 경로 주변의 마트에서 “모 카드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께서는 엔진오일을 50% 할인해 드립니다”라는 타임 세일 광고를 검색하고, 김씨가 보유한 카드가 해당되는 것을 식별하여 스마트폰을 통해 이 광고를 추천 서비스로 김씨에게 알려준다. 김씨가 목적지까지 어느 정도 시간 여유가 있어 엔진오일을 구매하기 위해 광고를 선택하면 서버는 자동으로 내비게이션에 목적지를 변경하도록 한다. 이처럼 u-GIS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무차별적 위치 광고가 아닌 자신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위치 광고를 제공한다.



과연 이 글의 '어디까지가 실재이고 가상일까?'라고 생각했다면 현재 우리나라 GIS 분야 기술에 대해 저평가 한 것이다. 물론 과거 GIS 분야 핵심 소프트웨어는 국외 의존도가 80% 이상으로 국내 기술 수준은 미약한 수준이었다. 현재도 여전히 GIS의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곳은 미국으로 세계 GIS 시장의 52%를 점유할 정도로 막강한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GIS 연구 기술 역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90년대 중반 이후부터 국내 GIS 전용 서버 및 모바일 기반 국산 엔진을 개발하였으나 u-GIS 데이터에 대한 저장 및 처리 기능은 제공하지 못했다. 이에 변화하는 유비쿼터스(Ubiquitous)와 관련한 공간정보 특성을 지원하는 것에 한계가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한 u-GIS 기술엔진이 필요하였다. u-GIS란 기존 GIS기술과 USN(Ubiquitous Sensor Network) 기술을 접목한 것으로 유비쿼터스 시대에 필요한 공간정보와 센서정보의 융복합 저작, 처리를 통한 차세대 시각화 및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에 맞춤형 정보 서비스 기술을 의미한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은 이제 11초가 과거일 만큼 무의미해져 세상은 점점 빠르게만 변해가고 우리 생활은 그 속도에 적응하기 위해 더욱 더 스마트 하게 변해가고 있다. 이 중심에는 바로 u-CITY를 중심으로 한 GIS 시장이 있다. 세계적인 GoogleMicrosoft와 같은 기업이 공간정보산업에 진출하여 시장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것 역시 간과할 수 없는 일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세계적인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자 u-GIS 융합 엔진을 개발하여 국외 기술의존도를 낮추는 것은 물론 국내 GIS산업을 활성화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등 국가경쟁력을 키우려 노력하고 있다.
'u-GIS 공간정보 처리 및 관리 기술 개발' 연구는 국토해양부 VC-10과제의 하나로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인 사업이다. 실시간 데이터를 다루는 u-GIS기술은 미래도시의 기반이 될 u-CITY의 핵심기술로 실시간 센서 정보 통합 및 공유시스템, 3D 시공간 데이터 저장 관리 기술, u-GIS 데이터 융합 분석 및 상황 인식 기술, 모바일 u-GIS 정보 저장/관리 기술의 총 4가지 세부과제로 나뉘어 연구되었다.
특히 u-GIS 데이터 융합 분석 및 상황 인식 기술은 IT분야 리서치 및 자문 회사 가트너(Gartner, Inc.)가 향후 5년간 파괴적인 영향력을 미칠 10대 혁신 기술 중 하나로 선정한 것으로 사용자의 위치 및 상황에 알맞은 푸쉬(push) 방식의 맞춤형 상황 인식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우리나라는 미국의 기술시장 독점에 대응해 자체적 GIS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으며, u-GIS 공간정보처리의 경우 국외에서도 아직 초보적 기술 단계로 우리나라가 기술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또한 u-CITY 구축의 지원은 물론, 기존 국외의존도를 낮추고 세계시장으로 나아감으로 경제적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 땅은 국외 기술이 아닌 우리가 직접 만든 기술로 관리한다'라는 생각으로 시작된 본 연구는 이제 우리나라를 넘어 전 세계로 나가려 하고 있다. u-GIS 사업은 우리의 생활공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중요한 사업으로 시장의 전망은 매우 밝다. u-GIS 기술의 발전을 통해 실시간 정보가 요구되는 응급방재서비스, 도시시설물관리 등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서비스가 가능한 u-CITY가 구현되리라 기대되며, 더 나아가 부동산, 환경, 안전, 보안, 복지, 쇼핑 등 다양한 부분에 걸쳐 실생활에 활용이 가능한 국산 u-GIS 기술의 세계화를 통해 우리나라가 u-GIS 기술에서 세계 최고가 되길 기대해 본다.


첨부된 이미지가 없습니다. 연구진의 한마디! 미래 국가경쟁력을 선도할 수 있는 건설교통 R&D 분야의 연구를 수행하면서, 연구개발사업 결과물의 질적인 향상과 연구성과의 실용화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우리 연구결과의 해외시장 진출 및 국민 삶의 질 향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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