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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움직이는 지도를 서비스한다
  • 작성자관리자
  • 연구기관서울대학교
  • 조회수3007
  • 작성일2015-08-21
  • 연구책임자 유기윤.png 유 기 윤
  • 소속기관서울대학교
  • 연구기간2011 ~ 2015
  • 이메일/연락처kiyun@snu.ac.kr / 02-880-1355

“ 실시간 위치기반 서비스를 통해 가상공간에서 실제 세계를 재현한다”
세계적으로 다양한 위치기반 서비스들이 여러 가지 형태로 서비스 중에 있으며 많은 이익을 창출해 내고 있지만, 사람과 이벤트, 공간이 모두 연결되는 풀모델(Full-model)은 아직 서비스되지 않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다차원적인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하여 사람들의 다양한 생태정보와 이벤트 정보들을 연계시켜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념인 RDM(Realtime Digital Map)에 대한 기반기술들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실시간 다차원 공간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기존의 단조로운 지도에서 벗어나 사람과 이벤트가 실시간으로 나타나고 상호작용하는 지도를 만드는 본 플랫폼이 상용화되면 다양한 혁신 맵, 융합 웹서비스, 더 나아가 킬러앱 개발까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간 생활 활동 기반의 완전한 공간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생태정보(정주, 이동, 연결)의 실시간 제공과 공간검색, 각종 생활 이벤트 등 살아 있는 공간정보의 서비스가 가능한 기술에 대한 요구가 증대되고 있다. 그에 따라 디지털 맵을 기반으로 다양한 위치기반 서비스들이 여러 가지 형태로 서비스 중에 있다. 구글에서는 구글맵과 구글어스를 통해 전세계의 벡터와 래스터 기반 디지털 맵을 서비스하고 있고 이를 기반으로 페이스북이나 포스퀘어와 같은 SNS 서비스들이 위치기반의 추가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들 서비스를 통해 기업들은 많은 이익을 창출해 내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사람과 이벤트, 공간이 모두 연결되는 풀모델(Full-model)은 서비스되지 못하고 있다. 즉, 기존의 디지털 맵을 각종 SNS 등과 같은 킬러앱의 보조수단으로 쓰고 있을 뿐 본격적인 차원의 디지털 맵 기반 풀 서비스는 제공되지 못하고 있다.​ 새로운 풀모델 서비스를 위해서는 수동적 디지털 맵이라는 정적이고 단조로운 모델에서 벗어나 사람과 이벤트가 실시간으로 나타나고 상호작용하는 도시를 만든다는 개념하에 더 큰 그림을 그려낼 인식의 전환이 있어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이와 같은 인식하에 살아 움직이는 도시, 즉 디지털 도시를 내 손 안에 구현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디지털 맵을 기반으로 사람과 이벤트를 통합한 새로운 개념의 플랫폼을 시도해 보고 있으며 이에 필요한 요소기술의 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


본 연구의 목표는 공간(디지털 맵), 사람, 이벤트를 융합하여 우리가 사는 세상을 디지털로 완전히 구현함으로써 정주, 이동, 연결, 창조의 특성을 지닌 사람의 모든 면을 사이버에서 지원하는 것이다. 즉, 디지털 맵 상에서 사람들이 어디에 어떻게 사는지 볼 수 있게 해주고, 사람들의 이동을 파악하며, 특정 장소의 사람들과 자유롭게 이야기 할 수 있고, 사람들의 연결 상태를 확인하는 한편, 실세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디지털 맵 상에서 공유하고, 상호 연계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러한 다양한 측면의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역시 다양한 기반 요소기술의 개발이 필요하다. 우선, 지도 플랫폼은 차세대 웹표준에 맞는 다차원 온라인 매핑 기술이 적용된 미니어처 가상도시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의 국가에서 생산한 전국적 규모의 디지털 맵인 수치지형도와 도로명주소기본도와 같은 DB들의 자동매칭을 기반으로 융합된 하이브리드 맵 생산기술 개발이 필요하다. 하이브리드맵은 원하는 디자인의 미니어처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형태소 변환이 중요하다. 또한 이들 생산된 하이브리드 맵을 다양한 축척으로 키우고 줄일 수 있도록 다축척 맵을 자동생산하기 위한 일반화 기술인 멀티스케일 변환기술의 개발이 아울러 필요하다. 이렇게 만들어진 친근한 모습의 디지털 맵, 즉 가상도시를 기반으로 여기에 사람들과 이벤트가 나타나 활동할 수 있도록 필요한 요소기술이 덧붙여지면 된다. 이러한 요소기술에는 우선 사람과 이벤트의 3차원 공간 태깅과 검색 기술이 있다. 여기서 3차원이란 공간적 3차원이 아니라 2차원의 디지털 맵에 시간 요소가 추가된 3차원을 의미한다. 즉, 디지털 맵 상에서 활동하는 사람들과 그들이 창조하는 이벤트들의 위치를 시계열로 추적해 저장하고 이를 검색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시각적으로 표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다음으로는, 소셜네트워크 연계기술의 개발이다. 소셜네트워크란 사람들 또는 이벤트들 간의 연계성을 의미하는 바, 이를 디지털 맵과 연계하여 위치를 정하고, 표현하고, 검색하고, 그래픽으로 다양한 측면을 보여주는 것이 본 기술개발의 핵심이다. 사람과 사람의 위치기반 연계, 사람과 이벤트, 이벤트와 이벤트의 연계를 보여주는 것이다. 연계는 그래픽 측면에서 주로 선형을 이용한 네트워크 표현으로 구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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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성과의 서비스 기술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출시될 경우 일반적인 GIS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인 28%를 넘어서는, 고속성장을 위한 주 성장동력이 될 것이다. 원천기술의 해외 수출을 통해 매년 500만 달러 이상의 로열티 순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며, 국내 차원의 수익까지 감안하면 연간 100억 원 순익 달성의 경제적 효과가 예상된다.
또한, 본 연구의 요소기술 성과를 부분적으로 이용하면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관리의 효율성을 증대시킴으로써 공공복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다차원 공간정보 서비스를 통한 정확한 분석 및 예측을 통해 쾌적한 도시 건설과 관련된 국가정책 결정을 지원하고,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하여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업무 진행을 위한 의사결정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혁신적인 하이브리드 맵과 SNS와의 연계 등을 기반으로 융합된 웹서비스, 킬러앱의 개발이라는 단계로까지 진화가 가능하다​.


15연구진.png 연구진의 한마디! 연구 기간 내내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특히 지도를 제작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모든 자료를 통합하고 표준화하여야 하는데, 각 부처마다 좌표·투영체계가 달랐기 때문입니다. 연구 결과 테스트 당시에는 보안 규정 때문에 외부 작업이 제한되어 학교 측에 문제 해결을 요청하였고, 외부 작업이 가능해지자 업무 효율이 크게 증가되었습니다.
연구 성과를 내기 위해 특별한 노력이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우리 기술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주자’라는 모토로 공공복지를 위한 실용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싶었고, 그 마음을 담아 시간과 정성을 많이 쏟았을 뿐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무작정 연구에만 매달리는 것이 아니라, 연구진이 함께 관악산 등반도 하며 팀워크 향상을 위해서도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우리의 연구 결과가 세상에 큰 변화를 불러올 수 있다’는 생각,‘꿈을 가지고 노력하다 보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다’는 생각을 연구진 모두 공감하며 연구에 임했기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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