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내용 및 범위 |
- 라이프라인시스템의 재해를 판단하는 방법에는 재난 발생 이후에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손상을 관찰하는 방법과 시뮬레이션 기술을 기반으로 재난을 모사하여 예측하는 방법이 있으며, 시간과 비용의 문제로 인해 주로 후자의 모델링 기법이 다수 활용됨.- 그러나 라이프라인시스템의 경우 개별 구성요소의 위치, 기능, 연결성 등의 특징에 따라 손상의 발생 양상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대표적인 특성 모델로써 일반화 시키는 어렵고, 처음부터 분석 대상 지역(Area of Interest, AOI)을 선정하고 관련 데이터를 충분히 확보한 후에 시뮬레이션 분석을 수행해야 함.- 이에 본 연구는 현재 국내에서 지진 발생이 가장 잦은 경상북도 일부 지역에 위치한 전력시설과 상수도 시설을 대상으로 공간적(예: 위도, 경도), 물리적(예: 구조, 재료), 기능적(예: 제공 서비스, Input, Output)특성 DB를 구축할 것임.- 이 때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거점시설(Node)은 전력의 경우 발전소, 변전소, 상수도의 경우 취수, 정수처리, 배수, 급수시설이며, 연결경로(Link)는 배전선로 및 배수관임. - 그 후 해당 DB를 ArcGIS와 같이 지도 작성 기능을 제공하는 프로그램과 연동하여 국내 주요 라이프라인시스템 네트워크 지도(핵심성과 1)를 개발하고자 함.- 추가적으로 본 연구진은 지진 이력 DB확보를 위해서 과거 국내에서 발생한 지진 자료뿐만 아니라 일본, 미국 등 해외의 지진 통계자료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자 하며, 대표적으로 FEMA에서 개발한 손실예측함수를 사용함.- FEMA의 손실예측 함수는 미국에서 과거에 발생한 30개 이상의 지진 재해를 기반으로 작성되어 신뢰도가 높고, 시설물 목적, 구조, 재료 등 매우 다양한 요인을 고려하여 PGA에 따른 서비스제공가능도를 상세하게 제공하고 있음.- 또한 터키, 중국, 일본 등 다수의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 재해 사례 연구를 통해 그 활용 가치를 인정받았기에 본 연구도 FEMA의 손실예측 함수를 국내 라이프라인시스템에 맞게 보정하고, 조건부확률 기반의 연쇄피해수형도를 추가하여 확장 활용하고자 하며, 이를 통해 국내 라이프라인 시스템 지진취약도 곡선(핵심성과 2)의 개발이 예상됨.- 라이프라인 네트워크 내 구성 요소 손상에 따른 전체 시스템 기능저하를 추정하기 위해서 본 연구는 Haimes가 제안한 사회기반시설 투입-산출 모형을 활용함.- 본 모형은 앞서 기술한 핵심성과 2의 지진취약도 곡선을 통해 도출된 개별 시설물의 지진 규모별 초기 피해 행렬과, 시설물 연결정보 행렬(위치, 기능, 복원)을 바탕으로 지진 재해를 조건부 확률로써 예측함.- 최종적으로 기능저하 평가 모듈을 핵심성과 1의 라이프라인시스템 네트워크 지도와 연동하고 시각화 하면 네트워크 기반 라이프라인시스템 지진재해 기능저하 예측 모델 (핵심성과 3)이 개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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