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는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연구지원부에 소속한 홍아영 이라고 합니다.
아마 저희 대구 경북건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심각성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여러 담당자 분께서도 여러 매체를 통하여 접하신바 있을 것이라 생각 합니다.
매체에 소개되는 심각성보다 현재 저희가 느끼는 사태에 위기감이나 공포는 더욱 큽니다. 어린이집, 초중고등학교는 입학, 개학 등을 연기하고, 거리에는 사람이 없습니다. 실외에서뿐 아니라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끼고, 서류 검토 시에도 장갑을 착용하는 등 이사태의 종식을 위하여 다들 한마음으로 노력중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이 빨리 종식되지 않고 3월이 넘어가면서 이미 저희 사무실에도 자가 격리자가 발생하였고, 각 단대에도 확진자 발생 및 단대의 폐쇄가 이루어지는 상황이라 저희 산학협력단의 내부에서도 2월중 재택근무에 대한 공문이 내려온 상황입니다.
그러나 국토부의 가장 많은 과제가 12월 종료이고 그에 따른 정산이 3월말 일까지로 예정되어 있어 많은 문의 전화와 서류 처리로 인하여 재택근무는커녕 계속적인초과근무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아무런 조치 없이 그대로 진행된다면 정산 준비 등으로 인해서라도 재택근무는 등의 사항이 현실화되기 어려운 상황에 있습니다.
오늘(2020.03.04.) 대구경북 기준 코로나 확진자가 4천명을 넘어가는 가운데 개인의 건강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더 이상의 업무 진행에 대한 회의가 들어 간곡한 마음으로 12월 종료 과제에 대한 정산 등의 업무기한을 연기 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미 주변에서 확진자 및 자가 격리자가 없는 기관을 찾아보기 힘들며, 저희 대학에서도 단대 및 기숙사, 본부는 폐쇄가 이루어져 있지만 산학협력단은 업무의 특성상 폐쇄도 하지 못하는 상황에 있고, 이러한 상황이 끝이 보이지 않고 지루하게 계속되는 상황에서 모두들 지쳐가고 있습니다.
그나마 희망적인 것은 연구재단에서는 이러한 점을 이해해 주시어 저번 주에 이미 정산 등에 제출 기간은 연장공문을 주신바 있습니다.(첨부파일참조) 이러한 점에 대하여 저희 기관 모두 감사히 여기고 있으며 저희 대구 경북의 산학협력단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부디 이번 사태의 종식을 위해서 저희 대구 경북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마시고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에서도 선제적인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해 주시어 위기 극복에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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