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윤리와 신뢰를 기반으로, 철도차량 부품 자립화 달성
- KTX-이음 부품 국산화율 90% 이상 달성, 주요 철도차량 15종 핵심부품 현장적용 결실
□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원장 김정희)이 지원하는 철도차량부품개발사업은 산·학·연 협력과 연구윤리를 바탕으로 지난 9월 22일부터 25일까지 최종 자체평가를 실시하였다.
ㅇ 이번 평가에서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한국철도공사, 참여 연구진, 평가위원들이 함께 ‘연구윤리·청렴 서약’실시하였으며, 우수한 성과를 위해서는 공정하고 투명한 과정이 전제되어야 함을 공유하였다.
□ 철도부품개발사업은 2020년 4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추진되는 대형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정부 지원금 1,200억원을 포함해 총 1,560억원이 투입되었다.
ㅇ 기업, 대학, 정부출연연구기관 등 50여 개 기관이 참여하며 ▲기술격차 2.9년 단축(4.9년→2년), ▲특허출원 216건 및 등록 126건 ▲철도차량 관련 인증 26건 획득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 현재는 ‘시장진입형 부품’ 10종과 ‘미래시장 선도형 부품’ 5종 등 총 15종의 부품개발을 추진 중이다.
ㅇ‘시장진입형 부품*’은 현차시험을 통해 성능과 신뢰성을 검증하였으며, 이를 통해 고속철도 국산화율 90% 이상을 달성하였다. 철도 부품 국산화 성과는 외산부품 대비 조달기간 최대 10개월 단축, 유지보수 예산 절감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 고강도 고성능 제동시스템, 모듈형 주회로차단시스템, 고효율 친환경 공조시스템 등
ㅇ‘미래시장 선도형 부품*’은 성능검증과 인증을 거쳐 차세대 400km 고속열차 등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핵심 기반 기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열차 자동 연결·분리시스템은 지난 9월 전남 영얌군 대불역에서 최초로 공개되어 독일국영철도(Deutsche Bahn AG) 등 해외기관의 관심을 끌었다.
* 희토류 저감형 영구자석 동기전동기, 마그네틱 기어드방식 동력전달시스템, 열차 자동 연결·분리시스템 등
□ 김정희 원장은 “국민이 신뢰하는 성과 창출을 위해서는 개개인의 청렴한 자세가 기관과 국가 전체로 확산되어야 한다”며, “국토교통 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하는 모든 연구기관과 협력하여 투명하고 책임있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