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띵동, 로봇이 택배 배달왔습니다”
- 물류사업단, 아파트 단지 내 ‘말단배송 로봇 서비스’본격 실증 -
□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원장대행 권진섭, 이하 국토교통진흥원)은 12월 19일(목) 세종시 공동주택(해들마을)에서 택배기사의 업무 부담을 획기적으로 경감시키고, 주민들의 배송 편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자율배송 로봇 서비스를 실증했다.
ㅇ 이 기술은 자율주행 로봇과 통합 운영시스템을 개발하여, 로봇이 아파트 단지 내 택배함에 있는 택배를 무인으로 수령하여, 소비자의 현관까지 안전하게 배송할 수 있는 라스트마일* 배송을 목표로 한다.
* 상품을 택배함으로부터 개인 소비자에게 직접 전달하기 위한 배송 마지막 구간
□ 이번 실증에서는, 자동 하역 기능을 갖춘 배송 로봇이 사람과 함께 공동주택 인프라(공동현관이나 엘리베이터 등)를 이용하여 택배를 배송하는 시나리오를 구성하여 검증했다.
ㅇ 아울러, 스마트 택배함과 로봇이 실시간으로 택배 정보를 수신하고, 택배 상자를 자동으로 적재 및 배송하는 과정의 원활한 연계여부를 확인했다.
ㅇ 말단배송 로봇 서비스는 무인 동작을 목표로 하며, 화물 도난·파손 방지와 송장 정보 검증 등 비상상황 즉시 대응을 통해 서비스 신뢰성을 높인다.
□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진흥원 물류사업단이 주관하는 ‘물류 배송 혁신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기계연구원, ㈜트위니,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참여하여 ’22년부터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ㅇ 한국기계연구원 김창현 책임연구원은 “향후 택배사와의 연계를 통한 로봇 배송서비스가 상용화 된다면, 배송 효율성을 극대화하여 라스트마일 배송 단계에서 발생하는 물류 비용과 작업 부담을 줄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국토교통진흥원 융복합 물류사업단 이동일 단장은 “로봇배송 서비스 조기 상용화를 위해 내년부터는 국토부에서 구성한 로봇배송 민관협의체에 참여하여 성과를 공유하고, 공동주택단지(수서 등)에서 추가 실증을 수행하는 등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물류 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실증기반 연구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