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지 연구원, 강동윤 책임연구원, 구영성 연구위원, 이송이 연구원, 김준범 연구원, 장아람 연구원, 유영화 센터장, 임이슬 인턴(좌측 뒷줄부터 시계방향)
스마트시티 혁신지원센터

도시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스마트시대의 리더

도시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스마트시대의 리더

지난 4월 신설된 스마트시티 혁신지원센터는 국가적으로 관심사가 집중된 스마트시티의 활성화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한다.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스마트도시 서비스지원기관으로 지정된 것. 가히 미래 도시의 혁신성장을 이끌어가는 인재들이라 할 수 있다. 신설된 부서임에도 이미 한 팀으로 굳건하게 자리 잡은 스마트시티 혁신지원센터의 개성 만점 구성원들을 만나보자.

미래 도시 성장동력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 사업과 함께 국내 및 글로벌 스마트시티 추진의 핵심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국민의 생활에 보다 가까이 다가가 민간기업의 투자와 발전을 유도해 국가의 미래 성장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꾸려진 것이 스마트시티 혁신지원센터다. 스마트시티 혁신지원센터는 크게 3가지로 규제샌드박스 활성화 사업, 스마트시티 융합 얼라이언스, 스마트시티 인재육성 사업으로 스마트시티 구축을 지원한다.

우선, 규제샌드박스 활성화 사업은 국가시범도시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시행됐다. 그동안 규제로 적용할 수 없었지만 성공가능성이 큰 신기술과 서비스를 실증하여 규제를 해소하기 위함이다. 규제샌드박스 사업을 통해 꼼꼼한 사전 조사와 분석을 거쳐 국내 도시에 스마트시티를 적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해외진출까지 지원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시티 융합 얼라이언스 사업으로 이종 기업 간의 협력의 장을 마련한다. 스마트시티 산업을 융성하기 위해서는 민간중심의 스마트시티 산업생태계 조성이 필수라 할 수 있다. 이에 민관 소통 통로로써 기업 간 기술협력과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을 상호협력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스마트시티와 관련된 대·중소·벤처기업 및 대학·연구기관·협회 등의 민간을 중심으로 약113개의 기업과 20개의 공공기관·연구기관 등이 창립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미래 인재를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스마트시티 산업계의 수요를 반영한 특성화 교육을 지원하여 핵심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스마트시티 인재육성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석·박사과정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 교육비 및 연구기반조성 활동비 등을 지원하며 부산대학교, 서울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연세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 총 6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한정식 같은 다채로움을 뽐내다

이렇듯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스마트시대를 이끌어가는 스마트시티 혁신지원센터는 총 8명으로 구성되어 사업별 3가지 담당 분야로 부족함 없이 사업을 이끌어가고 있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구성원들을 따뜻하게 이끄는 유영화 센터장과 우직한 듯 보여도 속은 자상하고 순수한 구영성 연구위원, 빈틈이 많아 보이지만 책임감과 열정이 가득한 강동윤 책임연구원, 진한 눈썹으로 고지식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잘 배려하는 김준범 연구원, 센터의 맏언니로서 묵묵히 맡은 일을 처리하는 자기주도형 장아람 연구원, 진흥원에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열렬한 진흥원 사랑꾼인 정연지 연구원, 만만해 보여도 누구보다 긍정적이고 강한 이송이 연구원, 업무를 지원하며 전문가의 포스를 풍기는 이슬 같은 임이슬 연구원까지. 3세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구성인 만큼 세대 차이를 느낄 법도 하지만, 그마저도 장점으로 승화시켰다. 마치 “퓨전 한정식 같은 부서”로 자리 잡았다는 것이 유영화 센터장의 소개다. 부서가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아 업무체계를 갖추는 일만으로도 바쁜 시기였지만, 팀워크를 느끼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다고.

“규제샌드박스 신청서를 받는 일에 일손이 부족한 걸 아시고, 부서원들 모두가 발 벗고 나서서 도와주셨어요. 신청접수와 서류확인 작업까지 모두가 함께 진행했지요. 이후에 1박 2일간 외부에서 진행된 선정평가에서도 함께 힘을 모아 문제없이 잘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이송이 연구원은 부서원 모두 하나가 되었던 경험으로 든든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협동심으로 하나 되는 리더의 자질

스마트시티 혁신지원센터는 올 한 해 동안 당초 계획한 스마트시티 서비스 설계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안정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개개인과 별개가 아닌, 삶과 긴밀히 연결된 업무임을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일에 가치를 이해하게 되면 보람도 느낄 수 있지요. 그 보람은 자연스럽게 열정을 솟아오르게 합니다.” 유영화 센터장은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시티에 대한 담론이 봇물을 이뤄 국가적 관심과 이슈가 양산되고 있는 이 시기에 스마트시티의 생태계 구축과 활성화라는 중요한 역할을 부여받았다며, 어떠한 영역보다 다양한 분야의 주체들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설명했다. “우리가 평생을 살아가야 하는 도시의 미래를 만드는 일이기에 다양한 주체의 협업이 필요합니다. 그만큼 모든 주체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잠재되어 있지요. 그래서 다양한주체 간의 소통과 협업을 이끌어가야 함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부서원 모두가 이러한 가치와 방향을 공유하고 이해하며 실천하는 스마트시대의 리더가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정재림

사진 정우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