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듈러 공법
기술현황 및 발전방향

들어가며

건설 근로자의 노령화, 외국인 노동자의 급격한 증가 및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등은 건설산업에 대해 많은 변화와 도전을 요구하고 있다. 변화와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건설 생산성 향상이 필요하나 최근 20년간 타산업 평균 2.8% 성장에 비해 건설 생산성은 평균 1%로 매우 저조한 상황이다[1]. 그러므로 기존 현장중심의 건설 및 인력에 의존한 건설의 한계에서 벗어나 4차 산업혁명에 부합하는 좀 더 혁신적인 방법의 건설 공법에 대한 고찰이 요구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제조업의 생산성 높은 최신 기술들을 적용한 모듈러 공법 및 Offsite Construction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2].

따라서 본고에서는 미래 건설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중요한 요소인 국내외 모듈러 공법 관련 기술현황을 살펴본 후 향후 확대·적용을 위한 발전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모듈러 공법의 정의 및 역사

그림 1 | La Trobe Tower(44층, 2016)

모듈러 공법은 표준화된 실내 공간을 모듈 형태로 공장 제작하여 공사 현장에 설치·조립하는 건축 공법이며, 제조업에서의 대량 공장생산의 개념을 건설업에 도입한 탈현장(Off-site) 건축 공법이다. 이는 표준화된 모듈러 유닛을 공장에서 제작한 후 운송과정을 거쳐 현장에서 설치 및 최소한의 내·외부 마감작업을 통해 건축물을 완성하는 것을 의미한다[2]. 모듈러 공법은 기존의 현장중심의 습식공법에서 공장 중심의 건식공법으로 건설 프로세스의 혁신 및 건설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왔다. 최근 국내 건설 및 건설 관련 제조·산업분야에서 시공 및 건설 관련 제조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써 모듈러 건축에 관심이 많이 증대되고 있으며, 또한 모듈러 공법을 활용한 건축 프로젝트 발주물량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해외 모듈러 공법의 역사를 살펴보면, 영국의 경우 1940년대부터 전후 복구사업의 일환으로 모듈러 공법을 적극적으로 도입한 후 그 사용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며, 연간 약 4.2조원의 시장규모를 형성하고 있다[3].

그림 2 | Croydon Tower(44층, 2019년 후반기)

미국은 급속한 인구증가에 따른 주택 부족현상에 대한 해결책으로 주택의 대량생산(Mass Production) 개념 접목을 시작으로 2011년 기준 약 680만 채가 시공되어 전체 주택의 약 7%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본의 경우에는 1950년대 심각한 주택난을 해결하기 위해 모듈러 공법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여 전체 주택시장의 약 5~7%를 차지하고 있다. 이와 같은 사례로 볼 때 상대적으로 소득수준이 높으며, 인건비 절감 효과가 크고 고품질의 건축물을 요구하는 선진국 위주로 모듈러 건축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1)

<그림 1>은 현재까지 완공된 모듈러 공법 건축물 중 최고층인 호주의 Melbourne에 세워진 44층 La Trobe Tower이며, <그림 2>는 현재 시공 중이며 2019년 후반기 완공시 세계 최고층 모듈러 공법 건축물로 기록될 영국 런던의 Croydon Tower이다.

1) 해외의 모듈러 공법은 Prefab 공법 또는 Off-site 공법의 개념으로 조립식 및 모듈러 공법을 포함하고 있어 본고에서 제시하고 있는 시장규모는 Prefab 공법 또는 Off-site 공법을 포함한 시장 규모이다.

그림 3 | 신기초등학교(2층, 2003)
그림 4 | 가양동 도시형생활주택(6층, 2017)

국내의 모듈러 공법은 2003년 모듈러 학교 시범건립사업으로 추진되어 국내 최초로 모듈러 공법이 적용된 신기초등학교<그림 3>가 건립되었다. 이후 학교시설, 군시설, 업무시설, 주거시설<그림 4> 및 판매시설 등으로 공공부문 뿐만 아니라 민간부문까지 적용되어 2015년 기준 약 500억 원 규모의 시장으로 확대되었다. 또한 대한건설정책연구원(2011)에서는 모듈러 건축시장이 2020년에 최소 약 9,400억 원에서 최대 3.4조 원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였다[4]. 한국토지주택공사 및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도 모듈러공법을 활용한 주거에 많은 관심으로 다양한 시범사업을 진행하였으며, 또한 중고층의 모듈러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는 현황이다.

모듈러 공법의 특성

그림 5 | 공법별 공정기간 비교

모듈러 공법은 <그림 5>에서와 같이 착공 시점부터 현장 기초공사와 동시에 공장에서 표준화된 건축 모듈러 유닛이 제작되어 기초공사 완료와 동시에 현장으로 운송 및 설치되어 단기간 내에 조립하여 완공하는 탈현장(Off-site) 건축공법이다. 기존 공법(철골조, 경량스틸조, 철근콘크리트조) 대비 약 35~44%의 공사기간 단축, ISO 9000 및 ISO 14000 공장 품질 제어 인증을 통한 균일한 고품질 시공, 경량화에 따른 내진성능 확보, 모듈러 유닛에 의한 이동의 용이성, 증축과 확장에 대한 디자인의 융통성, 현장 작업 최소화 및 작업 환경이 잘 구축된 공장 내 작업에 의한 건설 안전성 확보, 우수한 차음 및 단열성능, 자재의 재사용과 재활용에 따른 폐기물 감소, 기후영향의 최소화 등의 장점이 있는 친환경적인 건축형태이다[5]. 또한 모듈러 공법은 현장의 건설인력을 공장의 인력으로 대체함으로 건설 근로자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으며, 건설산업의 숙제인 건설사고를 최소화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다.

그림 6
| 라멘식(적층)
기둥과 보가 하중을 받는 공법
그림 7
| 내력벽식(적층)
벽체가 하중을 받는 공법
그림 8
| 인필식(INFILL)
구조체에 Box 모듈 삽입 공법

모듈러 건축은 구조적 유형에 따라 기둥과 보가 하중을 받은 라멘식의 모듈러 유닛을 적층하는 방식<그림 6>, 벽체가 하중을 받는 내력벽식의 모듈러 유닛을 적층하는 방식<그림 7> 그리고 철근콘크리트 또는 철골조 구조물에 공장제작한 Box Module을 삽입하는 방식<그림 8> 등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아래의 다양한 공법은 프로젝트 및 발주처의 특징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진행하고 있다.

모듈러 공법의 특성

그림 9 | 청담동 MUTTO(2013)

기존 국내 건설시장의 현장 노무 중심 생산시스템이 여러 가지 측면에서 한계에 봉착하면서, 새로운 시장 창출과 산업의 발전 및 선진화를 위한 돌파구의 일환으로 모듈러 공법 등 탈현장(Off-site) 건축이 매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모듈러 공법 시장이 본 궤도에 오르기 위해서는 공장 대량생산에 의한 규모의 경제가 실현되어야 공기단축과 함께 공사비 절감이라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다.

그림 10 | 독신자 숙소(2013)

도입단계에서의 모듈러 공법은 많은 관련 기술의 개발이 필요하며, 공장생산을 기반으로 하여 초기 설비투자비용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중소형 건설업체들이 투자와 준비를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대한 모듈러 건축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적 의지에 따라 여러 가지 제도 개선과 함께 정책적 지원책이 마련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4]. 또한 기존의 현장 중심에서 공장 중심으로 산업이 변화하면서 프로젝트 생산체계, 프로세스 및 법적인 제도의 변화가 필요한 현황이다.

그림 11 | 가양동 도시형생활주택(2017)

정부 및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에서는 2010년 크루즈형 주택을 공업화주택으로 인정 고시하면서 모듈러 공법의 활성화의 의지를 보여주었으며[6], 그 후 현재까지 <그림 9, 10>과 같은 5건의 모듈러 공법을 활용한 공업화주택 인정이 이루어졌다. 모듈러 공법을 활용한 공업화주택의 기술개발을 위하여 정부에서는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2013년 12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5년동안 ‘수요자 맞춤형 조립식 주택 기술개발 및 실증단지 구축’이라는 과제를 발주하여 <그림 11, 12>와 같이 현재 가양동에 6층 규모의 실증단지를 포함하여 2개동을 완공하였고, 올해 2019년 천안 두정에 6층 규모의 실증단지 1개동을 완공할 예정이다.

그림 12 | 천안 두정 도시형생활주택(2019 예정)

또한, 2014년 9월부터 2021년 7월까지 7년 동안 ‘모듈러 건축 중고층화 및 생산성 향상 기술 개발’이라는 국책연구과제를 통하여 모듈러 공법 건축의 중고층화 및 생산·시공기술 향상을 위하여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모듈러 주택의 연구와 시범사업을 통하여 국민 인식의 변화를 가져오고 있으며, 또한 성공적으로 수행되었던 프로젝트의 증가로 민간프로젝트도 활발하게 기획되고 있다.

향후 전망 및 혁신방향

국내 모듈러 공법은 15년 여의 짧은 기간이지만 최근 국내외 다양한 변화 요구 및 도전에 직면해 있는 건설산업에 하나의 대안으로써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건설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플랫폼 필요성 대두 및 도심지 내 고층 이상의 재건축에 대한 시공 효율성 요구와 건축시장 수요 변화에 대하여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이축 가능한 시설물에 대한 요구 그리고 건설폐기물 감축 및 이산화탄소 저감 등 친환경적인 건축물에 대한 수요가 사회 전반적으로 증대되고 있어 향후 모듈러 건축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듈러 공법의 경쟁력 강화 및 안정적인 건설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혁신 및 기술개발이 요구된다.

그림 13 |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1)건설산업에 대한 새로운 비즈니스 플랫폼 개발

최근 2019년 3월 미국의 Katerra라는 회사는 Building Platforms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플랫폼을 발표하였다. 이 플랫폼은 탈현장(Off-site) 공법을 기반으로 새로운 Garden Apartment를 선보였는데, 수요자와 시장의 요구조건에 맞춘 Option화된 설계부터 최신 제조 관리기법인 SCM(Supply Chain Management)이 적용된 공장제작과 최소화된 현장시공을 하나의 플랫폼에 담아서 설계부터 시공단계까지의 경제성 확보와 동시에 에너지 절감을 위한 기술을 제시하였다. 또한 건축물의 요구성능 확보는 물론이며, 유지관리비 절감 및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를 위한 제로에너지 건축 기술과 연계했다. 향후 국내에서도 Katerra의 사례를 바탕으로 국내 여건에 맞는 새로운 비즈니스 플랫폼 개발이 필요하다.

그림 14 | 건설분야 IoT

(2)국내 건설산업 내의 최신 기술의 통합화

설계, 시공과 유지관리의 효율적인 연계를 위한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술<그림 13>, 인력 중심의 현장시공 단점을 극복하여 건설 생산성 향상을 위한 모듈러 공법, 이산화탄소 저감 및 에너지 절약을 위한 패시브 및 제로에너지 기술, 건설폐기물 최소화를 위한 기존 건축물의 장수명화 SCI 기법(Structure– Cladding – Infill),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하여 IoT 및 AI 등을 도입한 스마트 건설 기술<그림 14> 등 국내 건설산업의 최신 기술들을 통합화를 통해 국내 건설산업의 발전뿐만 아니라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선진 기술 개발이 요구된다. 또한 최신 기술을 기반으로 건설에서 생산성 극대화를 위한 Lean Construction, Preconstruction, 건설 참여자의 Organizational Structure의 변화는 국내 건설산업 경쟁력 강화,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및 해외수출을 통한 외화획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림 15 | Atlantic B2 Modular Building Project
그림 16 | 국내 15층 모듈러 공법 건축물 조감도

(3) 중고층 이상의 초고층 모듈러 시공기술 개발

현존하는 모듈러 건축물 중 최고층은 호주에 세워진 <그림 1>의 44층 주거시설이다. 또한, 2019년 말 완공예정인 44층 규모의 임대주택인 <그림 2> Croydon Tower가 런던에 세워질 예정이며, 미국의 경우는 <그림 15>와 같이 2016년 완공된 32층 Atlatnic B2 Project 종료 후 55층 규모의 B3 Project를 건설하기 위하여 현재 설계가 진행중일 뿐만 아니라 향후 10년 이내에 100층을 건설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7]. 하지만 국내의 경우는 현재까지 완공된 최대 규모는 6층이고, 15층의 중고층 건축물을 대상으로 연구개발이 진행중이다. 국내 여건상 도심지 내 업무 및 주거시설의 경우 대부분이 10층 이상의 중고층 규모로 건설되고 있고, 주거시설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아파트의 경우 20층 이상 초고층 규모로 건설되고 있어 이에 대한 기술적인 해결 없이는 모듈러 공법의 시장 확대를 예측할 수 없다.

(4) 모듈러 건축 관련 인식 전환을 위한 고품질의 시공기술 및 자재 개발

현재 국내 모듈러 공법의 건축물에 대한 일부 일반인들의 부정적인 인식을 불식시킬 필요가 있다. 공기단축에 의해 공사기간이 짧다는 것을 부실시공으로 오인하고, 대량생산에 의한 공장제작 및 표준화와 규격화를 통한 비용절감에 따른 낮은 공사비를 저렴한 건축물로 인식하며, 증·개축 및 유지관리의 편리성과 이축성에 대해서는 임시주거시설로 오해하여 낮은 품질로 생각하고 있다[3]. 모듈러 공법에 대해서 선진국인 영국이나 일본 역시 이런 인식에 대해 많은 어려움을 초기에 겪었고 이를 극복함으로써 모듈러 건축시장을 확대시켜 왔다. 영국의 경우 1970~90년대 침체기를 2000년대 엔지니어링 기술 발달을 통한 모듈러 공법의 효율성을 바탕으로 디자인과 인식 개선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품질에 대한 신뢰를 쌓아가고 있으며, 일본 역시 초창기 1960~70년대 대량 생산에 의하여 일반인들로부터 품질이 낮다는 인식을 갖게 하였으나, 지속적인 품질 개선 노력 및 홍보를 통하여 현재는 고급 건축물로 인식되고 있다. 선진국의 사례를 통해 국내 모듈러 건축물 역시 끊임없이 대량공장 생산방식에 대한 품질 개선뿐만 아니라 사용 자재 및 공법에 대한 품질 개선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모듈러 공법 건축물의 높은 품질에 대한 장점을 인식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5) 병원, 호텔 및 상업시설 등 모듈러 건축물 적용의 다변화 시도

미국 모듈러협회(MBI)의 모듈러 건축물 유형에 따르면 교육시설, 군시설, 업무시설, 주거시설, 공공기관, 도서관, 병원시설, 은행시설, 상업시설, 산업시설 등 10개 유형으로 분류하고 있다[8]. 국내와 미국의 건축시장에 차이가 있겠지만, 국내에서도 현재 다양한 건축물 유형에 모듈러 공법 적용을 시도하고 있으나 아직 잠재적 시장 형성이 가능한 건축물 유형이 남아 있다고 할 수 있다. 최근 연구에서 국내의 모듈러 공법 수요창출방안[9]으로 주거시설, 교육시설 및 병원시설을 제시하고 있으며, 기존에 적용하지 않았던 공공기관, 상업시설 및 산업시설로 확대하여 모듈러 건축물 적용 유형의 다변화를 시도하여 안정적인 수요를 창출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또한 지진 및 다양한 재단에 대비한 모듈러공법을 활용한 주택 및 건축물의 생산체계 구축 및 비축이 필요하며, 통일에 대비하여 모듈러 주택 및 병원과 연관된 시설도 고려되어야 한다.

(6) 공장제작 생산시스템의 자동화를 통한 생산성 증대 방안 고려

모듈러 공법은 대량공급이 이루어져야 단가가 낮아진다는 규모의 경제가 실현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 현장 노무 중심의 건설시스템에서 공장 노무 중심의 공장제작시스템으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자동차 또는 비행기 공장제작 방식인 반자동 또는 완전자동방식과 4차 산업혁명 기술인 스마트 팩토리 등의 자동화 기술 도입을 통하여 생산성 향상 및 노무 효율성을 증대시켜야 할 것이다.

(7) 모듈러 시스템 및 Unit의 해외수출

미국, 싱가폴 및 많은 국가에서 모듈러 주택 및 호텔 등의 프로젝트가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다. 또한 많은 개발도상국가 및 건설인프라가 부족한 국가에서도 모듈러와 연관된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국내 선진화된 모듈러 설계, 엔지니어링, 및 제작능력을 통하여 미국 및 싱가폴과 같은 건설시장에서 국내 건설업체와 제조업체가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시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결론

모듈러 건축은 기존의 현장 및 습식중심의 건설산업에서 현장 업무를 최소화한 Offsite 건설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이제 건설업은 조선, 자동차 및 비행기 제조업 프로세스를 적극적으로 접목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플렛폼 및 생산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또한 공장중심 및 모듈화에 중요한 엔지니어링 및 제작능력의 향상과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인 Digital Transformation과 접목하여 건설의 생산성을 극대화,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안전한 건설현장 구현은 국내건설의 혁신이며 미래 방향이라고 할 수 있다. 미래 건설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인 모듈러 건축의 많은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Reference

[1] 정인수 빅데이터 분석 기반 건설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초연구, 한국컴퓨터종합학술대회 논문집, 2018, p.19-20

[2] 장활제, 윤석운, 이정훈, 이현수, 박문서, 현호상 모듈러 유닛 공장 생산성 향상을 위한 철골 부재 표준화에 관한 연구, 대한건축학회 논문집 32(1), 2016, p.69-77

[3] SH서울주택도시공사 모듈러 주택 해외 사례집, 2015

[4] 유일한, 박선구 전문건설업 발전을 위한 공업화건축 활성화 방안,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보고서, 2011

[5] 이종찬, 강윤도, 강한승, 김병선 사례연구를 통한 군 모듈러 독신간부숙소의 설계지침 연구, 대한건축학회 논문집 27(4), 2011, p.87-94

[6] 김재영, 이종국 모듈러 건축의 현황과 활용에 관한 기초연구, 한국주거학회 논문집 25(4), 2014, p.39-46

[7]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모듈러 건축 중고층화 및 생산성 향상 기술개발 연구개발계획서, 2014

[8] MBI Permanent & Relocatable Modular Construction 2011 Annual Report, United States

[9] 김동수, 김경래, 차희성, 신동우 건물 유형별 사례분석을 통한 모듈러 공법 수요창출 방안 수립, 한국건설관리학회 논문집 14(5), 2013, p.164-174

안용한

한양대학교 ERICA 건축학부 교수

황문현 고려대학교 미래융합연구원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