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인프라실은 R&D사업본부 내에서 건설기술연구사업과 물관리연구사업, 국토교통기술촉진연구사업을 담당한다.
김홍중 실장을 포함해 모두 7명의 구성원들은 100개가 넘는 과제를 관리하면서도
과제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내실 있는 과제 관리를 수행하고, 연구자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2012년 SOC플랜트사업실로 출발, 2015년 현재의 부서명으로 바뀐 국토인프라실은
2018년 6월 발령받은 김홍중 실장의 진두지휘 아래
건설기술연구사업과 물관리연구사업, 국토교통기술촉진연구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3개 사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업은 건설기술연구사업이다. 이 사업은 주로 도로, 교량, 터널 등 사회간접자본(SOC)의 설계부터 시공, 유지관리, 해체에 이르기까지 전 주기에 대한 안전성, 고부가가치화, 첨단화 그리고 글로벌 선도를 위한 핵심 요소기술을 개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초로 착수한 사업이다. 사업 범위에는 재난재해 대비 시설물 안전관리도 포함하고 있어 건설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건설 시장 진출을 도모함은 물론 국민이 안전한 생활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와 함께 국토인프라실은 기후변화로 인한 국가 물관리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수재해를 줄이며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 안전한 하천환경 조성을 위한 물관리 기술을 개발하는 물관리연구사업도 맡고 있다.
마지막으로 국토교통기술촉진연구사업은 미래성장 동력 기반을 다지는 사업으로, 창의도전연구, 글로벌기술협력, 연구장비인프라로 3개 분야로 나뉜다. 특히 창의도전연구와 글로벌기술협력은 과제를 제시한 뒤 공모를 받는 top-down 진행방식과 달리, 큰 틀의 주제를 제시하고 연구자들이 연구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시하는 bottom-up으로 이뤄진다. 연구자들의 아이디어가 패스트 트랙을 통해 빠른 성과로 이어질 수 있어 연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연구장비인프라는 국내에 실험시설을 구축해서 국토 교통 분야 연구자들이 성능을 검증하고 실험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는 세부사업이다. 1단계로 하이브리드구조실험센터를 포함 6개의 실험시설이 구축됐고, 현재는 2단계에 이르렀는데, 이중 기후변화대응다환경실험시설을 비롯해 4개 실험시설이 올해 구축 완료되었고, 나머지 2개 실험시설이 구축 중이다.





국토인프라실을 “작지만 강한 부서”라고 소개한 김홍중 실장은 업무는 컴퓨터보다 정확하게, 대인관계는 햇살처럼 따뜻하게 국토인프라실을 이끌고 있다. 이강준 책임연구원은 규정을 꿰뚫고 있어 ‘판관 이강준’으로 불리고, 김기욱 책임연구원은 무한 감수성을 소유하고 있다. 플랜트실의 홍일점 홍정희 선임연구원은 어떤 업무가 주어져도 절대 흔들리지 않는 마인드 콘트롤 능력을 자랑하고, 양준혁 전임연구원은 섬세하게 일을 척척 해내는 소리 없이 강한 스타일이다. 이어 ‘만능 엔터테이너’ 최영우 연구원은 건설기술연구사업과 물관리연구사업을 동시에 담당하는 능력자로 통하고, 하경수 연구원은 전문성은 기본, 멋진 패션 센스까지 겸비하고 있다.
김홍중 실장은 내실 있는 과제 관리와 함께 연구진과의 많은 소통을 강조한다. 김홍중 실장은 “국토인프라실에서 담당하는 과제는 100개가 넘어 결코 만만치 않은 업무량이지만 과제 내용들을 숙지해서 업무를 진행해 달라고 실원들에게 강조한다”며 “과제 세부 내용을 꿰뚫고 있어야만 어떤 부분에 대한 보완이 필요한지, 연구자들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을지 파악할 수 있어 연구 성과를 보다 효율적으로 도출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연구진들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국토인프라실의 2018년 주요 성과를 살펴보면 고수압 초장대 해저터널의 세그먼트 이음부 방수기술이 싱가포르에 수출됐으며 터키 차나칼레 교량 설계에 케이블 교량가설 공법이 반영됐다. 이와 함께 대외경제협력기금이 지원되는 미얀마의 최대교량 ‘한-미얀마 우정의 다리’ 설계에는 케이블 교량 재료·시공기술 등이 반영됐다.
김홍중 실장은 “이렇듯 우수한 국내 건설기술이 해외건설 시장으로 확산되는 등 성과를 낼 때 보람을 느낀다”며 “2018년 성과를 발판삼아 2019년에는 과제의 성공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과제 연구 목표를 구체화시키고, 성과집 발간을 포함, 성과 홍보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