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하 국토교통진흥원’)은 주거부문의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수소 및 재생에너지, 친환경 건축기술 간 융합을 구현하는 수소 주거단지 착공식을 7월 12일(화) 본 사업의 실증지인 삼척시 교동에서 개최하였다.
* 수소시범도시 인프라 기술개발 사업 (`20∼`23, 166.4억원)
ㅇ 삼척시는 국토교통부의 수소R&D 특화도시로 선정(’19.12.)되어, 수소도시 주거부문의 기술적 제약을 해소하기 위한 연구개발 실증으로 친환경 수소에너지 거점도시로의 기반 마련과 국가전략기술인 수소의 선도기술 개발에 기여해 왔다.
□ 수소 주거단지에는 일반주택 2동, 태양광 주택 3동, 수소주택 1동, 외부 거래형 주택(1동, 3세대) 총 9세대와 통합관리동(수소, 태양열/지열, ESS* 시설), 커뮤니티동 겸 홍보관 등이 설치될 계획이다.
* ESS(Energy Storage System, 전력저장장치)
ㅇ본 실증단지는 외부에너지 공급 없이 최소 7일에서 1개월 독립운전이 가능하며 잉여에너지를 수소에너지로 저장하는 에너지 프로슈머 기술 확보와 에너지 자립률 100% 이상을 달성함으로써, 에너지 생산과 사용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수소의 전주기(생산-저장-이용) 독자 기술을 실증*하여 운용실적데이터를 확보할 예정이다.
* <주요 개발기술>
① 수소에너지의 안전성과 수용성 확대를 위한 수소저장합금 및 금속수소화물 압축기를 국내 최초로 주거부문에 적용
② 수소법에 따라 인증된 건물용, 주택용 수소연료전지와 복합 열에너지 연계 활용 시스템 실증
③ 수소와 도시가스 병용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연료전지시스템 개발 및 실증
□ 또한, 친환경 건축 기술과 융합된 재생에너지와 수소에너지를 복합적으로 활용하는 주거단지의 설계, 건설기술을 통해 수소주택표준모델을 개발하고 주거분야의 수소 활용에 필요한 설비 및 건설 기준 마련을 병행할 예정이다.
ㅇ특히, 실증과정을 통해 도출된 주거단지 내의 통합적인 에너지관리와 에너지 및 온실가스 거래 방법론 개발을 통해 수소도시 활성화 및 경제성을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진흥원은 이번 착공식을 토대로 청정연료인 수소의 생산 및 주거 활용을 통해 수소도시 확산 및 수소 전주기의 연구개발로 에너지 신사업 창출과 탄소중립에 기여할 것이며,
ㅇ 국가필수전략기술인 수소의 선도기술 확보와 실증을 통한 사업화로 세계 1등 수소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국토교통연구개발사업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국토교통진흥원 플랜트실 박래상 실장은 “주거부문에 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 전환에 대비하여 수소 에너지의 도입이 필요하며 수소 에너지의 확산을 위해서 수용성·안전성·경제성의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며,
ㅇ “삼척의 수소주거단지 구축을 통해 수소산업 육성, 수소도시 확산에 필요한 기술을 확보함과 동시에, 특히 관련된 건설 산업과 수소산업, ICT가 융합된 도시건설이 탄소중립 실현과 신성장 동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