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원장 손봉수, 이하 국토교통진흥원)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함께 오는 16일(수)부터 부산 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서 오륙도선 트램 차량디자인 시민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ㅇ 오륙도선에 적용될 차량은 무가선 저상트램으로 가선 없이 차량에 탑재된 배터리를 주 동력원으로 사용하여 한번 충전에 세계 최장거리인 4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 이번 선호도 조사는 국토교통부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추진 중인 철도기술연구사업의 ‘무가선 저상트램 실증’(’17.9∼’22.12,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주관)과제의 시민참여 프로그램 일환으로써, 실증지역으로 선정된 부산 남구 일대를 달릴 대한민국 1호 트램의 디자인을 시민의 손으로 직접 고를 수 있도록 계획되었다.
ㅇ 철도기술연구사업의 ‘무가선 저상트램 실증’ 과제는 트램 실용화를 위한 핵심기술 확보 및 실증을 목표로 진행 중인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ㅇ 부산 오륙도선은 무가선 저상트램 실증노선으로 2019 1월에 선정되었으며, 앞으로 전체 5.2km 중 부산 남구 경성대·부경대역에서 이기대어귀 삼거리까지 약 1.9㎞ 구간이 실증노선으로 구축된다. 이 실증노선은 전 세계 최초로 전 구간 100% 무가선으로 운행되며, 2023년 개통될 예정이다.
□ 이번 선호도 조사는 부산 국제철도기술산업전(’21.6.16∼19) 내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전시공간에서 3개의 디자인 시안에 대한 부산 시민 및 관련분야 전문가들의 현장투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ㅇ 트램 차량디자인은 각각 △국내 최초 트램으로서의 혁신성, △부산 도시경관과의 조화, △친환경 미래도시 부산 등을 콘셉트로 제작되었다.
□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디자인 최종안을 결정하고, 이를 반영한 차량 설계를 진행하여 2022년 부산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 국토교통진흥원 손봉수 원장은 “앞으로도 부산 시민들과 함께 트램의 성공적인 국내 안착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이며, “차량디자인 선정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들과 함께 하는 R&D를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