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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형 기술혁신 환경하에서 기술마케팅 전략
조회수5,888 다운로드수0 등록일2010-03-29 저자이재헌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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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구분 정책리포트 콘텐츠구분 -
출처 지식재산연구원 R&D특허센터 이재헌박사
원문제목 -
언어 한국 국가 한국
등록일 2010-03-29 발행일 2010-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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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형 기술혁신 환경하에서 기술마케팅 전략

 

지식재산연구원 R&D특허센터 이재헌박사

 

기술혁신의 패러다임이 폐쇄형에서 개방형으로 바뀜에 따라, 기술자산관리의 패러다임도 바뀌고 있다. 즉 폐쇄형 기술혁신의 경우, 내부 인력에 의해 개발된 자사의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되도록 빨리 시장에 내놓는 전략을 모범사례로 평가해왔다. 이 과정에서자사의 기술은 지식재산권으로 보호하여 타사가 이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해 왔다. 이에 비해 개방형 기술혁신의 경우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의 인력과 기술을 활용하여 최상의 비즈니스모델을 만드는 방식을 추구하고 있다. 따라서 기존의 기술자산관리가 자사가 개발한 기술을 잘 보호하고 자사 내에서 활용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면, 개방형 혁신환경 하에서는 대내외 기술을 이에 적합한 대내외 비즈니스모델에 적용시키는 방식에 의해 최대의 가치를 실현하고 수익을 극대화 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이에 따라 자사의 비즈니스모델에 맞는 기술을 자사 내에서 개발하거나, 외부에서 찾거나, 외부와 공동으로 개발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의 전략을 수립하는 등 기술획득전략이 다양해지고 있다. 또한, 자사가 개발한 기술에 대해서는 자사의 비지니스모델에 적용하든지 타사의 비즈니스모델에 적용하든지, 아니면 새로운 기술에 맞는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창출하는 등의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러한 개방형 기술혁신 환경 하에서 기술자산을 어떻게 관리하는가에 따라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특히 개방형 기술혁신이 일반화 되면서 기술자산관리에 대한 유형과 방식이 다양해 졌으며,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기술자산에 대한 전략적 활용의 중요성을 말해주는 사례는 다음과 같다.

복사기 생산회사로 널리 알려진 제록스사는 1970년에 연구소(PARC)를 설립하여, 정보통신분야 첨단기술을 개발하였다. 주요기술로는 Graphical user interface기술, bit-mapped screen 기술, Ethernet networking protocol Postscript 등을 들 수 있으며, 이들 기술들은 현대의 정보통신 및 컴퓨팅 환경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제록스는 레이저 프린팅을 제외 하고 사업화에 거의 성공하지 못하고 다른 기업들에 의해 성공을 하게 된다. 이 같은 사례는 비즈니스 관점에서 좋은 기술을 개 발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술자산관리를 소홀히 하여 회사가 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는 반대로 보유 기술자산을 비즈니스로 적극 활용한 경우도 있다. 미국 길리아드사는 조류독감치료제 타미플루를 로슈에 라이선싱(1996)하여 재정적인 위기를 극복하였다. 그 후 NeXtar(1999), Triangle(2003), Myogen(2006) 등 유망 후보물질 보유기업을 인수하여 세계적 제약회사로 성장하였다. 자사가 개발한 기술은 타 회사가 활용하고, 타사가 개발한 기술을 자사가 활용한 사례이다.

 

2. 기술마케팅의 활성화에 있어 과학기술자의 역할

 

인터넷, 반도체, 마이크로프로세서 등 첨단 분야 기술의 상당 부분이 공공부문의 과학기술자에 의해서 개발되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휴렛패커드, 구글 등과 같은 글로벌기업 역시 공공연구기관의 과학기술자에 의해 탄생되었다. 이 같은 사실은 공공연구기관 과학기술자의 중요한 역할을 말해준다고 하겠다. 따라서 산업기술분야 정부출연구기관 과학기술자의 역할은 “미래시장 원천엔진”을 창출하여 시장에 내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기술의 시장 진출에 있어서도 기술상용화 과정에서 과학기술자의 적극적 협력이 결정적 열쇠라고 할 정도로 과학기술자의 역할이 크다고 하겠다.

최근 과학기술에 대한 지식이 급속도로 축적되어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지식의 구현보다는 지식의 착상이 더욱 중요시 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Intellectual Ventures 같은 특허관리회사가 아이디어 단계에서부터 아이디어 자체를 매입하여, 이를 자사내 과학기술자에 의해 개발케 함으로써 완성도를 높이고 이를 되팔게 하는 전략에서도 엿볼 수 있다. 따라서 미래의 과학기술자들은 예술가와 같은 상상력이 갖추어야 중요한 자질로 대두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겠다.

기술이전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과학기술자의 적극적인 협조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고 알려져 있다. 예컨대 수요자 발굴 및 발명의 상업적 잠재력을 판단하는데 있어서 발명자의 설명, 기술전수과정에서의 노하우 전수 등이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실증연구에 따르면 연구개발자의 자질 및 그에 대한 인센티브가 기술이전성과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음이 증명되고 있는데, 이는 기술이전에 있어서 연구개발자의 참여가 절대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2) 따라서, 발명의 상업적 잠재력을 평가하는데 있어서 발명 자체의 평가와는 별도로 발명자에 대한 평가가 수행되고 있다.

 

 

 

3. 성과확산에 있어 과학기술자의 핵심 역량

 

과학기술자는 미래를 만드는 사람들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따라서 주요 핵심 역량의 큰 부분은 창의력과 미래 예측 능력이라고 하겠다. 이러한 미래기술에 대한 직관을 갖기 위해서는 사회경제적 환경의 파악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시장적 상황, 특허적 상황 파악능력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또한 연구수행을 위한 자금획득 능력과 연구과정에서 특허권 획득 능력이 필요하며, 연구수행 후 자기기술에 대한 표현과 수요자 발굴능력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 지식의 결합 능력: 전략적 직관 및 몰입

     • 시장 및 특허기반 연구기획: 시장 및 특허

     • 자원 획득 능력: 자금 및 특허

     • 기술확산: 자기 기술의 표현 및 수요자 발굴

 

 

또한 연구성과 확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과학기술자와 기술이전전문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할 것이다.

 

4. 성과확산을 위한 과학기술자의 지식재산관리 필요

 

최근 보고되는 조사들에 의하면 고부가가치 지식재산 창출을 위한 잠재역량 대비 특허성과가 미한 것으로 나타고 있다. 대학과 공공연구기관은 국가 총 R&D투자의 24.6%를 사용하고, 박사급 연구인력의 82.3%를 보유하고 있지만 내국인 전체 특허출원 건 중 대학과 공공연구기관의 점유율은 10% 수준이다. 

 

 

또한 2008년 지식경제부 조사에 의하면, 대학의 기술이전율은 8~14%, 공공연구소의 기술이전율은 25~30% 수준에 머물고 있어, 공공연구조직들이 휴면특허를 누적해 놓은 상태로 연구성과 활용율이 낮게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성과활용이 낮은 이유로는 대학의 경우 여전히 논문 위주의 연구실적 평가로 특허 등 지식재산 창출 유인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업적 평가를 위해 특허를 출원하는 경향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4) 구체적으로 보면 국제특허배점이 SCI급 게재논문보다 높은 대학은 5.3%에 불과하고 국내특허 배점이 국내저명논문보다 높은 대학은 13.5%에 머무르고 잇따. [교수 업적평가시 특허지표 반영 실태 조사] ('05.11, 대학기술협회)

공공연구소의 기술이전율이 낮은 것은 TLO 등 기술이전 전담 조직이취약한 탓도 있지만, 개발된 기술 자체가 사업화에 부적합하기 때문이다.

이는 연구개발 시작 단계에서 비즈니스 모델과 사업화 가능성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하고 준비하지 않은 상태에서 막연하게 기술을 개발하여 결과적으로 ‘특허를 위한 특허’들을 양산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가 R&D를 통해 창출되는 연구 성과는 연구과정에서의 지식처리 방법 및 지식처리 역량에 따라 경제적 가치가 달라질 수 있다. 즉, R&D 활동으로 생성된 지식이 업적평가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연구시작 단계부터 연구종료시까지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산업계에 활용되도록 한다면, 연구 성과의 활용성을 극대화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과학기술자들은 지식의 가치에 영향을 주는 연구노트 작성, 특허명세서 작성, 기술마케팅 협조 등 지식재산인자를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부록> 기술마케팅 전략

 

라이플 샷 마케팅(rifle-shot marketing) 접근법(Box 1)은 좋은 파트너 관계의 잠재 고객을 조금 밖에 확보하고 있지 않을 때 가장 적합한 접근 방법이다. 샷건 마케팅(shotgun marketing) 접근법(Box 2)은 소형 기술 이전 조직에 유리하다. 이는, 시간 투자를 많이 하지 않고 광범위한 통지가 가능한 실질 위주의 접근 방법이지만, 신중한 조정을 필요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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