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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활동적인 건강한 도시 디자인을 위한 지침서: 디자인을 통한 신체활동과 건강 증진
조회수2,344 다운로드수0 등록일201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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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리포트 정보 - 리포트 구분, 콘텐츠 구분, 출처, 원문 제목, 언어, 국가, 등록일, 발행일, 과학기술 분류, 저자, 전문가칼럼, 키워드, 첨부파일
리포트구분 기술리포트 콘텐츠구분 도시/건축
출처 New York City Department of Design and Construction
원문제목 Active Design Guidelines: Prompting Physical Activity and Health in Design원문보기
언어 영어 국가 미국
등록일 2011-03-10 발행일 2010-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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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환경 디자인과 건강

19세기와 20세기 초, 무분별한 도시화와 급격한 인구 증가로 인해 도시의 주거 환경은 비위생적으로 열악해 졌으며, 콜레라와 결핵과 같은 전염병이 창궐하게 되자, 사회는 전염병의 예방과 퇴치를 위해 공중위생 개념을 도입한 도시의 환경의 개선을 추구하였다. 뉴욕시의 경우 크로톤 수도교(Croton Aqueduct)를 통해 도시에 맑은 물을 공급하고, 도심 속 대규모 생태공원인 센트럴 파크(Central Park)를 조성하였다. 또한 인구 분산을 위해 지하철을 건설하고, 용도지역 조례를 통해 건축물의 높이에 따라 도로에서 후퇴시켜 가로에 햇빛과 공기를 유입하는 등 환경 디자인(environmental design) 측면의 노력을 통해 의학기술의 발달보다 앞서 성공적으로 전염병의 예방과 퇴치를 위한 환경을 조성하였다.

21세기에 들어선 오늘날 사회는 비만 및 이와 관련된 만성 질병(당뇨, 심장병 등)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질병을 예방하고 치유하기 위해, 정기적인 신체활동과 올바른 식습관을 들일 수 있는 건강한 도시 환경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뉴욕시는 최근 “Active Design Guidelines”를 발표하여, 활동적이고 건강한 도시 환경을 위한 도시와 건축물의 디자인 전략과 지속가능한 디자인과의 시너지 효과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2. 활동적인 도시 창조를 위한 도시 디자인

도심 개발(urban development)과 지역 주민의 통행 패턴(travel pattern)의 관계적 측면에서 5가지의 “D” 변수의 향상은 걷기와 대중교통의 이용과 같은 지역 주민의 신체 활동을 증진시킬 수 있다. 5가지의 “D”변수는 특정 지역 내 거주하는 인구와 직업군에 대한 밀도(Density), 지역 내 토지 이용도에 대한 다양성(Diversity), 가로 경관과 연결에 대한 설계(Design), 중심 업무 또는 상업 지역에 대한 접근의 용이성(Destination accessibility), 그리고 가정 또는 직장에서 가까운 대중교통 수단과의 거리(Distance to transit)이며, 본 “Active Design Guidelines”에서는 다음의 13가지 세분화된 요소를 근거로 이에 대한 구체화된 디자인 전략과 예시를 포함하고 있으며, 이중 주목할만한 몇 가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 복합 토지이용 패턴(land use mix): 주거 및 업무지역, 학교, 도?소매 상점, 공원, 산책길, 문화 및 커뮤니티 공간 등을 복합한 토지이용 패턴은 지역 주민의 자연스러운 보행 활동을 증진시킬 수 있다.

■ 대중교통과 주차(transit and parking): 인접한 버스 정류장까지의 거리 및 소요시간과 함께 걸어갈 경우 소비되는 칼로리를 표시한 지도를 버스 승강장에 설치하여 한두 정거장 정도를 걸어가게끔 유도할 수 있다.

■ 신선한 식료품에 대한 접근(grocery stores and fresh produce access): 주거 및 업무지역에 인접하여 식료품점을 배치하면 건강한 식습관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반면, 패스트 푸드점은 지역 주민의 비만을 야기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 도로의 연결(street connectivity): 도로의 구획(block)을 가능한 작게 관리하고 건널목을 적절히 배치하여 보행자가 목적지까지 바로 갈 수 있게 고려하고, 지하도의 경우 시각적으로 안전한 느낌을 주어 보행자가 사용을 꺼리지 않도록 관리한다.

■ 보도 디자인(designing pedestrian pathways): 가로수 또는 각종 시설물을 이용해 차도와 보도를 구분하고, 충분한 보도의 폭을 확보함과 동시에 벤치나 공중 화장실을 설치하며, 연석 확장(curve extensions)을 통해 보행자의 안전과 추가적인 보도 공간을 확보하고자 하는 노력은 걷기를 유도할 수 있다(그림 1).

 

그림 1. 좌로부터 도로와 보도의 구분, 도보에 벤치 설치, 연석 확장을 통한 자전서 보관소 설치 예시

 

이 밖에도 가로에 예술 작품을 설치하거나 야외 카페를 배치하여 걷기를 유도하고, 자전거 전용 도로 설치 및 대중교통과 자전거 보관소의 연계를 통한 자전거 이용의 편의성을 증진시키는 등의 노력이 소개되고 있으며, 이는 국내에서도 이루어지고 있다.

 

3. 신체활동 증진을 위한 건축물 디자인

도시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루의 90% 정도를 실내에서 보내며, 주로 앉아서 생활을 하고 있어,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책상에서 일어나 생활 동선 속에서 신체활동을 유도할 수 있는 이른바 활동적인(active-friendly) 건축물 디자인이 요구된다. 신체활동이 자연스럽게 유도되는 동선을 계획하고, 여기에 계단, 운동시설, 자전거 보관소 등 직?간접적으로 신체활동에 필요한 시설물의 디자인을 세심하게 고려하며, 최종적으로 이 모든 것들이 적절하게 배치되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본 “Active Design Guidelines”에서는 10가지 세분화된 요소를 근거로 구체화된 디자인 전략과 예시를 다루고 있으며, 이중 주목할만한 몇 가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 계단의 위치와 가시성(stair location and visibility): 연구에 따르면 건물 출입구에서 25ft (7.62m)이내 계단이 엘리베이터보다 먼저 위치하며, 주요 동선에서 계단의 가시성이 확보되는 경우 계단 이용률이 높아진다고 한다(그림2 좌). 실제로 계단에 대한 가시성을 높이기 위해 스프링클러 커튼을 이용한 내화 유리를 계단실 벽으로 사용하였다(그림 2 우).

 

그림 2. 좌로부터 주 출입구에 인접한 계단(Apple store), 가시성이 확보된 계단실(Memorial Sloan-Kettering Cancer Center)

 

■ 공간계획(building programming): 주거용 건축물에는 관리실, 우편실 등 주요 공용 공간을 주 생활 공간층 외 층에 계단 또는 경사로와 인접하게 배치하여 생활 동선 내에서 자연스러운 걷기 및 계단 사용을 유도할 수 있다. 기타 사무용 건축물에는 로비 기능을 2층에 두고 중앙 대계단으로 연결하여 1층은 보다 넓은 공간을 확보함과 동시에 2층으로 이동하는 방문자의 신체활동을 유도할 수 있다.

■ 신체 활동을 지원하는 시설(building facilities that support exercise): 연구에 따르면 외부의 사설 운동시설을 이용하기 어려운 저소득층의 비만율이 높아, 주거 및 사무용 건물 내 공용화된 운동시설을 설치한다. 이것이 어려울 경우 샤워시설과 자전거 보관함 등을 설치하여 자전거 이용이나 외부 활동을 배려한다.

■ 건축물 외관(building exteriors and massing): 가로에 위치한 건축물에 대하여 저층부 디자인의 다양화와 인간적 척도(human scale) 및 캐노피(canopy) 등의 설치는 거리에 활력을 주고 보행자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설계자는 실내로 유입되는 햇빛과 함께 자연스럽게 건축물을 경험할 수 있는 동선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계단의 경우 충분한 계단 폭을 확보하고 단 높이와 디딤판의 너비를 적절하게 유지하거나, 계단 사용을 독려하는 간판을 사용하는 반면 엘리베이터는 운행층을 달리하며 운영될 수 있다.

 

4. 지속가능하고(sustainable) 공용화된 설계(universal design)와의 시너지

활동적인 도시 디자인은 건강한 사람뿐만 아니라 어린아이, 노약자도 실천할 수 있는 공용화된 디자인을 추구한다. 또한 자가 운전 대신 걷기를, 엘리베이터 사용 대신 계단을, 텔레비전 시청 대신 육체적 활동을 유도하는 과정은 공공의 건강을 추구함과 동시에 에너지 사용과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지속가능한 성장에도 도움을 준다. 결국 활동적인(active) 디자인, 공용화된 설계(universal design), 지속가능한 성장은 서로 시너지를 발휘하며, 이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 프로그램인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평가 항목을 통해서도 나타난다.

“Active Design Guidelines”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비만 및 관련된 만성 질병을 도시와 건축의 관점에서 점검하고, 이에 대응하는 구체적인 지침과 사례들을 제시하였다. 이를 통해 도시 계획가, 건축가, 도시·건축 정책가는 환경 디자인을 위한 전략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수행하는 프로젝트 또는 수립하는 정책의 기획단계에서 다양한 환경 디자인 전략(특히 지금까지 살펴본 도시, 건축, LEED와의 연관성에 대한 각 장의 마지막에 정리된 체크리스트를 포함하고 있음)이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비록 본 “Active Design Guidelines”에서는 활동적인 개방적 도시를 추구하고 있지만, 테러예방 측면에서는 오히려 공간의 규제가 중요시 될 것이며, U-City가 추구하는 편리함과 안락함은 육체적 관점의 활동적인 도시와는 상충될 소지도 있다. 추구하는 핵심 가치에 따라 우리가 생활하는 도시 디자인과 생활 패턴은 달라질 수 있어 앞으로도 정책과 규제의 관점에서 꾸준한 논의가 필요하리라 판단된다.

 

▣ 원문제목 : Active Design Guidelines: Prompting Physical Activity and Health in Design  

 

▣ 원문의 주요목차****************************************************************

   1. 환경 디자인과 건강: 현재와 미래

   2. 도시 디자인: 활동적인 도시 창조

   3. 건축물 디자인: 신체활동 증진의 기회 창조

   4. 지속가능하고 공용화된 디자인과의 시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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